재수생의 자기정체성 혼란과 그 극복 과정

by 이새벽

재수생활을 하다 보면, 단순히 성적 문제를 넘어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과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대학에 다니고, 나는 아직 수험생이네.”

“내가 하고 싶은 건 뭘까?”

이처럼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흔들리는 상태를 자기정체성 혼란이라고 합니다.


상담실에서 만난 재수생들은 성적 경쟁뿐 아니라, 사회적 비교 속에서 자신을 평가하며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혼란은 불안, 무기력, 목표 상실로 이어질 수 있지만, 동시에 자신을 깊이 이해하고 방향을 세우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자기정체성 혼란 극복 과정 4단계


감정 인식하기

혼란과 불안을 ‘이상한 상태’로 여기기보다,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겪는 감정으로 받아들입니다.


비교 대상 바꾸기

또래와의 비교를 줄이고, ‘나의 가치·관심·성장’에 초점을 맞춥니다. 과거의 나와 지금을 비교하면 변화가 더 명확하게 보입니다.


작은 주도성 회복

공부 방식, 휴식 방법, 하루 일정처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영역을 늘립니다. ‘내가 선택했다’는 경험이 자기정체성 회복의 핵심입니다.


장기적 관점 갖기

수험생이라는 현재의 역할은 인생 전체에서 짧은 한 시기일 뿐입니다. 대학 이후, 사회생활 이후의 나를 상상하며 긴 호흡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자기정체성 혼란은 힘든 경험이지만, 동시에 자신을 재정의하고 더 단단한 방향성을 세우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혹시 오늘도 ‘나는 누구일까’라는 질문이 머릿속을 맴돈다면, 이렇게 스스로에게 말해 보세요.

“나는 지금, 나를 더 잘 알아가는 중이다.”

그 깨달음이 혼란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게 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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