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은 사전적으로 "뛰어나거나 이름난 물건"이라 뜻하고, 패션 용어로는“유명하고 제품력이 뛰어난 고가 패션 브랜드”를 말합니다.
좌측 순_ Louis Vitton, HERMES
"에르메스(HERMES)"나 "루이비통(Louis Vitton)"처럼 오랜 시간 속에 헤리티지를 간직한 명품 브랜드가 있고, "프라다(PRADA)"와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같이 비교적 짧은 시간이지만 브랜드나 디자이너가 아이덴티티를 잘 정립해서 명품이 된 브랜드도 있어요.
그리고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나 "질샌더(JIL SANDER)"처럼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브랜드를 예술적인 위치에 올려놓은 명품 브랜드도 있죠.
명품이 된 브랜드들은 다양한 이유로 그 자리에 오르게 되었는데, 스토리를 들어보면 고개가 끄떡여집니다.
하지만 비싼 홍보비용을 들여 연예인 협찬과 인플루언서등을 통해 과도한 마케팅을 하지만, 정작 부실한 브랜드 스토리와 높은 가격대비 저품질의 이름만 "명품"인 브랜드를 보면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과도한 마케팅을 통한 상업적 접근이 아닌, 브랜드 가치에 시간과 공을 녹여 "공감" 할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든 브랜드에 어울리는 단어가 "명품"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나라는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브랜드와 명품들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패션업계에서도 세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을 수 있는"명품 브랜드"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BLACK PINK, 좌측 순_ CELINE, DIOR, SAINT LAURENT, CHANEL
*브랜드가 뮤즈나 앰버서더를 선정해서 콘셉트를 공유하는 것과, 단순 연예인 협찬과는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