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다 무네아키
츠타야 서점의 성공 사례로 유명한 마스다 무네아키
산업화와 탈산업화를 겪으며 시대에 맞게 변모한 것들 중 현대사회에서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자본은 지적 자본, 즉 머리싸움이라고 설명하며 이 책의 제목을 지적 자본론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일본의 유명 서점인 츠타야 서점의 성장 배경을 담고 있으며 협업해서 일궈낸 지방도서관의 이야기도 담겨있다. 다만 작성된 시점인 2015년이라는 게 아쉽다. 이후로 츠타야 서점은 하향곡선 그리고 있다고 하는데 그에 대한 마스다 무네아키의 사견이 궁금하다.
창업을 시작하는 (어떠한 분야든) 사람들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 현재로서 아직 사업 계획이 없는 나는 일단 나를 브랜딩 하는 방법을 배운 셈이다.
자유가 창의성을 증대시킨다는 무네아키의 말에는 전적으로 공감한다. 샐러리맨 기본 정신인 '보고-연락-상담'의 구조를 별로 내켜하지 않는다. 틀 속에서 허우적거릴 시간에 다른 효율적인 업무를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A에서 Z까지 논스톱으로 직진 가능하나 굳이 B.C.D.E•••••,를 들려야 하는 제도를 말한다.
가독성면에서는 훌륭하다.
다만 같이 묶어서 파는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도 읽으려 하다가 지적 자본론을 읽고 당분간 그 계획을 접었다. 그렇지만 언젠가 읽어볼 만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