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돌이표 돌아온다 돌아온다 인생 굽이굽이 걸림돌 같던 그날 디딤돌 같던 그때 이대로 마쳤으면 하는 것조차 의식하기도 전에 돌아가고 조금 더 누리고 싶던 좋은 날도 어느새 사라진다 돌아 돌아 무심코 뿌린 씨앗 한 톨 무참히 짓밟던 어린 풀포기. 알곡이든 쭉정이든 걷어들이게 된다. 돌아 돌아 메아리쳐 돌아오는 부메랑인생
마치 도돌이표처럼
계속 돌아 돌아 흥얼거리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