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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즈 Jan 10. 2019

홍콩 공항 라운지

홍콩 첵랍콕 공항 케세이패시픽 라운지


홍콩 공항 도착 라운지


인천공항에서 케세이패시픽 비즈니스 클래스 티켓을 발권할 때 라운지 티켓을 두 장 받았다. 인천공항의 출발 라운지와 홍콩 공항의 도착 라운지 이용티켓. 인천공항에서는 외국항공사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었는데 라운지라기 보다 연회장같은 썰렁한 공간에 음식은 컵라면과 샐러드, 빵, 음료 정도가 뷔페식으로 단촐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홍콩 공항의 케세이패시픽 도착 라운지는 장소는 넓지 않지만 깔끔한 샤워시설과 식사공간이 있고 아이맥이 나란히 놓여져 있어서 인터넷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했다.



음식은 뷔페식이 아니라 주문식이다. 자리에 앉으면 메뉴를 갖다 주고 도시락이나 면 요리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이미 기내식을 많이 먹어서 생과일 쥬스와 우육면을 하나 주문했는데 우육면은 어느 곳에서 먹었던 것보다 맛있었고 쥬스도 신선했다. 식사를 마치고 샤워실에서 양치도 하고, 더운 나라이니 옷도 가볍게 갈아 입고, 면세품 등 짐정리도 하며 여행의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재정비 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었다.


홍콩 공항 출발 라운지


홍콩 첵랍콕 공항 더피어 라운지


홍콩에서 인천으로 올 때도 발권할 때 라운지 이용권을 받았다. 홍콩 첵랍콕 공항의 출발 라운지는 더 윙, 더 피어, 더 덱, 더 브릿지 라운지가 있고 일등석과 비즈니스석 라운지가 나눠져 있다. 이용하는 게이트와 가까운 곳을 선택해서 가면 되는데 우리는 게이트와는 좀 멀었지만 더 피어 라운지로 찾아갔다. 더 피어 라운지는 1터미널 65번 게이트 근처에 있다.



케세이패시픽 더 피어 라운지는 샐러드바, 누들바, 음료, 티, 커피, 디져트 등이 각각 다른 룸에 나뉘어서 준비되어 있었다. 누들바에서는 국수 종류와 딤섬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룸마다 스타일이 다르고 테이블, 의자 형태도 달라서 원하는 곳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전체적으로 북적대지 않고 넓고 조용했다. 바리스타가 직접 만들어 주는 라떼와 쿠키도 맛있다.



탑승 시간이 다 되어 아쉬움을 남기고 자리에서 일어섰는데 탑승게이트로 가는 도중 출발 지연 문자를 받았다. 다시 라운지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다시 들어갈 수 는 없었다. 시간에 쫓겨 여유롭게 즐기지 못해서 아쉬웠던 홍콩공항 케세이패시픽 출발 라운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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