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은 사실 마지막이다.
무엇이든 ‘1’, 혹은 ‘첫’이라는 말이 들어가면 특별해진다.
1주년 기념일은 말할 것도 없고, 1학년, 첫 월급 등과 같은 것들은 모두에게 특별하고 소중하다.
또한 첫 타자는 더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일에 임하게 되고, 무언가를 처음 다루고 입문하는 단계는 새롭고 낯설기도 하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처음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처음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오로지 한 번뿐인 처음이다.
그렇기에 더 특별하다.
처음으로 산 핸드폰은 더 기억에 남고 처음으로 받은 월급은 다음 달부터 반복되는 월급과는 다르게 더 의미 있다.
처음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후회가 없는 특별한 첫 시작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