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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노해심리이야기 Jan 28. 2018

마음이 불항해지는 이유

불행한 마음으로 사는 이유

나를 사랑한다고 느끼는가?
우리는 어쩌다 이렇게 불행해진 것인가?

인간이 행복하다고 느끼게 되는 출발은 욕구충족에서 시작하며 욕구충족이 좌절될 때, 불행하다고 느끼게 된다.
필자 또한 행복하다는 순간보다 불행하다거나 무의미하다는 감정에 빠져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간혹 몹시 불쾌하고 분노감정에 휩싸일 때도 있다.
그 순간을 되돌아보면 만족은 사라지고 불쾌하고 불만족감만 느낄뿐이다.

특히 가까운 상대에게 이해나 배려 받고 싶은 상황에서 오해받고 공격을 받을 땐 그런 감정은 조절하기 더욱 어렵다. 그러나 행복의 순간은 가까운 대상에게 배려 받고, 이해받는 순간 만족과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그러면 우린 왜 서로에게 이해해주고 배려해주기보다 이해받으려하는 것일까? 그것은 사랑받고 싶은 인간의 기본욕구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생각하면 사랑받는다는 것은 생존의 욕구와 연결된다. 사랑이란 감정은 자기에게 중요한 대상으로부터 자신이 가치 있는 존재라는 확인의 과정이며 중요한 대상이 자신을 보호하고 돌봐준다는 확신에서 출발하는 자기긍정인 것이다.

사람은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고 느끼지 못할 경우 자신이 부족하고 열등하다고 믿고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많은 희생과 노력을 한다.

자기 자신을 위한, 혹은 가족을 위해서 말이다. 하지만 이들의 노력은 실패를 맞이하게 된다. 이러한 노력은 결핍된 마음을 극복하기 우한 노력하기 때문이다.
극복은 희생과 대가를 치루게 되는데 그 대가는 가족과 소중한 시간 감정교류, 소통을 제물로 바쳐야 한다.
 
그래서 불행한 삶에서 벗어나자면 극복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내면을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것도 상처받은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내면적 성장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내면적인 성장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다.
자신을 수용하자면 이해의 시간이 필요한데 자신의 아픔과 상처에 대해서 회고하며 아파하는 애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이러한 시간이 자신에 대한 애도의 시간인 것이다.
애도의 시간을 통해 우리는 아픈 자신의 마음을 느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이제 대상에 대한 용서와 수용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자기이해이며 우리가 불행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다.

“여러분은 행복하세요? 자신을 사랑하나요?
자신의 아픔을 느껴보세요?”

부산아동청소년상담센테 오아시스
oasis2004.modoo.at
051)332-5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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