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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섭카 Nov 09. 2022

완벽한 하루

1109 그림일기 웹툰

눈을 뜨고

하루가 시작되고

지각하지 않고 순탄하게 회사에 출근하고.

무탈하게 일을 마치고.

야근 없이 퇴근을 하고.

친구를 만나서 저녁을 먹고.

탈없이 헬스장 가서 운동을 하고.

안전히 집에 도착해서 씻고

따뜻하게 잠을 잔다.


이보다 완벽할 수가 있을까.

이런 날을 며칠이나 맞이 할 수 있을까.


완벽이라는

틀을 언제쯤 깰 수 있으며

언제쯤

완벽이라는

틀을 생각하지 않을 수 있을까.


아무튼

오늘은 내 기준에 완벽했고.

탈 없었고 좋았다.

그거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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