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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섭카 Dec 12. 2022

너 뭐 돼?

1212 그림일기 웹툰

너 뭐 돼.

비아냥 거리면서도.

비하하는 거 같기도.

뭐라도 되지 않으면 말하면 안 될 것 같은 뉘앙스.


물론 어떤 사람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말하냐에 따라 달라지는 거 잘 안다.


괜히 진지충 소리는 하지 말자.

그냥 문뜩 저 말을 보니까

반감이 들었던 것뿐.


뭐라도 돼야

무슨 말이라도 할 수 있을 거 같고

그런 기회가 있는 것 같이 들리니까.


아니 더 솔직하게

내가 뭐라도 되지 않아서 발끈한 것 같다.

뭐라도 되고 싶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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