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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1

230307 그림일기 웹툰

by 섭카

힘내자고 말한다고 힘이..

힘내라는 말 듣는다고 힘이..

크게 나아지는 게 않았다.


스스로 만들어낸 지옥에 빠져

시들어가고 있었다.


이미 빠진 지옥에서 벗어나는 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스스로의 의지가 더 중요하다는 걸 잘 안다.


스스로 만들어낸 지옥에 빠져

타들어 가고 있는 지금.


누구에게도

도움을 요청할 수도

하고 싶지도 않았다.


스스로 벗어날 방법을.

정말 샅샅이 뒤지고 있는 중.

천천히 나올 준비를 하는 중.


이대로 죽을 순 없잖아.

이대로 멈출 순 없잖아.

아직 남은 인생은 잘 살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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