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라 웨스트오버 <배움의 발견> 리뷰
아버지는 정부가 강제로 우리를 학교에 가도록 만들지 않을까 걱정하지만, 그럴 일은 없었다. 왜냐하면 정부는 우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부모님의 일곱 자녀 중 네 명은 출생증명서가 없다. 가정 분만으로 태어나서, 한 번도 의사나 간호사에게 가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의료 기록도 전혀 없다.(<배움의 발견> P.12)
나폴레옹과 장발장 중 누가 역사적 인물이고 누가 허구의 인물인지 구분이 안 됐다. 두 사람 모두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배움의 발견> P. 242)
"그런 걸 가지고 농담하면 안 돼. 농담할 주제가 아니잖아." 나는 다른 사람들이 모두 교실에서 나갈 때까지 자리에 앉아 있었다. 내 코트의 지퍼가 고장 난 척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눈이 마주치는 것을 피했다. 그러고는 바로 컴퓨터실로 가서 내가 질문한 그 단어를 검색했다. 그 단어는 바로 '홀로코스트'였다.”(<배움의 발견> P. 252)
덧말: 특정한 가치관(또는 종교)에 머무르고 있다면 꼭 한 번 읽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내 세계를 이룬 스토리텔링이 무엇에 기인했는 지 살피는 여정을 시작할 용기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