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자리는 미래에도 안전한가?
AI를 뒤늦게 잠깐 써보고는
"AI를 써보니 아직 멍청하고 거짓말도 종종하는데, 이게 정말 내 일자리 대체한다고!?"
라고 하는 얘기를 종종 듣습니다.
AI에 대한 많은 불평불만을 쏟아내는데, 정말 무서운 점은 큰조직일수록 불평불만 쏟아내면 개선되기는 커녕 서로 의만 상하는데, (실제로 한국 사회에 불평불만을 냉정하게 접수하고, 겸손하게 개선되는 비율은 얼마나 되나요)
AI는 며칠 뒤, 몇달 후에 빠르게 개선되어서 업데이트 되어 나옵니다. 업데이트 주기가 점점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직장 상사, 동료, 부하직원 간의 커뮤니케이션도 피로 비용이 상당합니다. AI 이해도가 있는 오너 입장에서는 온라인 사무 메뉴얼과 루틴이 있는 인간 업무의 99.9%는 10년 내 대체된다고 봅니다.
직이든 업이든 지켜내려면, 온라인은 이세돌의 한수처럼 AI가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많은, 인간적 케어가 필요한 것을 하거나
오프라인도 결국 피지컬AI로 갈거지만, 피지컬AI 렌탈/구매, 배터리충전 비용보다, 인간이 하는게 더 싸게 먹힐 수 있는 일의 숙련도를 갖추는 것이라 봅니다.
"AI의 단점을 발견하면 할수록, 지금 버전의 AI로 자기 위안과 만족을 할 것이 아니라, 몇달 뒤에 그게 수정되고 개선되어서 나온다"는
심지어 그건, 스타트업처럼 인간적 갈등이나 변수로 딜레이되거나, 펀딩 실패도 되지 않고, 잠자는 동안에도 이루어진다는 걸 생각하면...
철저하게 대비하지 않으면, 10년내, 나의 직과 업은 없다고 봅니다.
일부는 AI헤비 유저는 안전하다고 하는데, 그건 과도기의 지금 버전의 상태일뿐, 미래에는 AI초보 유저나, 헤비 유저나 결과값이 대동소이하다고 봅니다.
정신 바짝차리고, 그랬을때 내가 세상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심각하게 고민하고 실행하고, 시행착오 겪으며 준비해야 한다고 봅니다.
오프라인을 예로 들시, 미래에 들쭉날쭉한 엉망인 인테리어 현장에서 화이트 도장(페인트)을 하려고 피지컬AI팀을 부르면 최소 200만원 달라고 하는데, 직원없이 혼자서 처리하는 인간 베테랑 페인트 기술자가 100만원 달라고 하면, 결과값은 동일하거나 디테일이 더 나은데, 비용이 저렴하다면, 그런 분들은 살아남을거라 봅니다.
내 분야에 내가 저럴 수 있는 직과 업은 무엇인가. 치열하게 고민할 때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