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수달씨 Jul 24. 2020

어떤 변명

짧아도 괜찮아 3



내 실수에 관대해지면 다른 이의 실수에도 관대해진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려도,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맞아도 상관없다. 맞고 틀림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니까.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다르니까.


이젠 조금 관대해지고 싶다. 나에게도, 세상에게도.
이것도 나이 들어가는 자의 변명일까.


2020/07/05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 냉장고 같은 여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