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삼단논법 #17

투자의 지혜

by 수담

대전제: 한 우물을 파라. (한국 속담)

소전제: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서양 투자 격언)

결론: 그러므로 우물을 파야 바구니가 필요합니다.


"한 우물을 파라." 우리 어른들이 입버릇처럼 하신 말씀입니다. 이것저것 손대지 말고 한 가지에 집중하 라는 뜻이었죠. 10년 한 우물을 판 사람이 전문가가 되고, 20년 한 길을 간 사람이 장인이 됩니다. 여러 우물을 파면 다 얕은 웅덩이만 남을 뿐입니다.


그런데 투자 전문가들은 정반대로 말합니다. "Don't put all your eggs in one basket." 계란을 한 바 구니에 담지 말라고요. 주식만 하다가 폭락하면 끝이고, 부동산만 믿다가 시장이 얼어붙으면 난감하죠. 그래서 분산투자하라고, 위험을 나누라고, 여러 바구니에 계란을 나눠 담으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분산투자를 고민하기 전에 먼저 물어봐야 할 게 있습니다. "담을 계란이 있나요?" 우물을 파야 물이 나오고, 물이 나와야 바구니가 필요합니다. 월급 200만 원을 10개로 쪼개 투자하는 것보다, 본업에 집중해서 월급을 300만 원으로 만드는 게 먼저입니다. 퇴근 후 주식 차트만 보다가 승진 기회를 놓치면 본말전도죠. 우물을 깊이 파세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여러 바구니가 필요해집니다.


※ 오늘의 논리적 위로: 바구니 걱정 말고, 우물부터 파세요.


#일상의삼단논법 #인문학 #위로 #투자 #재테크 #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