雨傾(우경) - 비처럼 기울다
雨傾(우경) - 비처럼 기울다
雨요일 시를 읽으니
나도 모르게
우산을 기울이던 날들이
쏟아집니다
어깨가 젖는 것보다
마음이 먼저 젖어버린
그런 雨요일들이요
심장이 축축한 건
빗물 때문이 아니라
당신 쪽으로 기울어진
내 마음 때문이었나 봅니다
은줏빛 자국은
시간이 지나도 마르지 않고
오늘도 가슴 한쪽에
보송보송 남아 있네요
가장 늦게 마르는 우요일
그 날을 함께 기억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시《雨요일 》은 "텔로미어"님의 자작시입니다.
아름다운 시를 읽고 제가 화답시를 쓰고 싶었습니다.
작가님의 허락을 얻은 후...
저의 언어로 후속시를 올립니다...
허락해주신 작가님에게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
https://brunch.co.kr/@507538001888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