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시키되 변하지 않는 존재
공 식: 촉매는 자신은 변하지 않으면서 반응 속도를 빠르게 한다
화학반응에서 촉매의 역할. 자신은 소모되지 않으면서, 다른 물질의 반응을 돕습니다. 이것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할입니다.
촉매 = 타인의 변화를 돕되, 자신의 본질은 지키는 존재
당신을 변화시킨 촉매
돌아보면 인생에는 촉매 같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한 마디가 삶의 방향을 바꿔준 선생님. 함께 있기만 해도 용기가 났던 친구. 믿어주는 눈빛만으로 힘이 됐던 부모님.
그들은 당신을 바꿨지만, 그들 자신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촉매의 본질입니다. 자신은 소모되지 않으면서, 당신의 반응 속도를 높여준 것.
촉매가 되는 삶
가장 의미 있는 삶은 누군가의 촉매가 되는 삶입니다.
당신의 존재가 누군가를 변화시킵니다. 당신의 말이 누군가의 결심을 만듭니다. 당신의 믿음이 누군가의 도전을 가능하게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당신 자신은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타인을 돕느라 자신을 잃어버리면, 그건 촉매가 아닙니다. 그냥 소모되는 것입니다.
촉매의 조건
촉매가 되려면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첫째, 안정성. 자신의 중심이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불안정한 사람은 촉매가 될 수 없습니다. 자기 자신도 불완전 연소하고 있으니까요.
둘째, 개방성. 타인의 변화를 돕되 강요하지 않습니다. 촉매는 반응을 빠르게 할 뿐, 억지로 반응시키지 않습니다. 상대가 준비되었을 때 작동합니다.
소모되지 않는 도움
많은 사람들이 타인을 돕다가 자신을 소진합니다. 에너지를 다 쏟아붓고, 텅 비어버립니다. 그건 촉매가 아니라 연료입니다.
진짜 촉매는 반응 후에도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여러 번 반복해서 쓸 수 있습니다. 소모되지 않으니까요.
당신이 누군가를 돕되 지치지 않으려면, 촉매가 되어야 합니다. 함께 타버리는 연료가 아니라, 계속 쓰일 수 있는 촉매로.
당신은 누구의 촉매인가요?
돌아보세요. 당신으로 인해 변화한 사람이 있나요? 당신의 존재가 누군가의 반응 속도를 높여준 적이 있나요?
그리고 물어보세요. 당신은 그 과정에서 자신을 지켰나요? 아니면 소모되었나요?
진짜 촉매는 영원합니다. 자신은 변하지 않으면서, 수많은 변화를 일으키니까요.
당신의 촉매는 누구였나요? 당신은 누구의 촉매인가요? 그 과정에서 당신 자신은 지켜지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