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 보물상자

그렇게

by 수담
습관.png 습관 - 보물상자




그렇게


조심하고 또 조심하다 보니

이젠 휘파람 부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네

억지로가 아니라

그냥 입가에 흐르네


조심하고 또 조심하다 보니

이젠 선한 눈길 주는 것이

편해졌네

애쓰지 않아도

그냥 눈빛에 스며드네


그러다 문득

깨달았네

조심함이 습관 되니

그것이 바로

내가 되어버렸다는 걸


이젠

향기를 주려고

애쓰지 않아도

내게서 향기 난다 하네


이젠

사랑을 주려고

애쓰지 않아도

내게서 사랑 느낀다 하네


그렇게

조심이 습관 되고

습관이 나 되어

오늘도

그냥 나로 살아가네.



시《습관》은 작가 "보물상자"님의 자작시입니다.


작가님의 허락을 얻은 후...

저의 언어로 후속시를 올립니다...


허락해주신 작가님에게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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