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시(跋詩)
걸어온 길을 돌아보니 부끄럼이 있었다.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하지 못한 날들이.
별을 노래하는 마음만은 끝내 잃지 않았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왔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