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마다
그대 가신 후에도
봄은 오고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그대 없는 길에 뿌려
혼자서 밟아보는
이 마음이여
그 꽃 밟으면
그대 오실까
사뿐히 즈려밟고
불러봅니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신 그대
살아서 어찌 잊으리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