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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수연 Oct 08. 2021

엄마의 끝은 언제나 죄책감

아이가 아플 때

아이가 버릇이 없을 때

내 잘못인 것 같은 죄책감이 든다.


아이가 기죽어 있거나

혹은 떼쟁이가  때도 그렇다.


일을 해서 아이와 오랜 시간  있어주는 상황

같이 있더라도 아이와   놀아주는 상황


아이가 원하는 음식이나 장난감을 맘껏  사줄 때도 

코로나로 외출을 못해 아이가 답답해할 때도


인적으로나 물리적으로도 도무지   없는 임에도

회사였으면 화를 내고 억울해했을 일들도


육아는 왜인지 모두 죄책감으로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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