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전당대회 예측, 김기현 과반실패하나 결선은 이길것

작년 국민의 힘 전당대회에 이어 이번 전당대회도 한 번 재미삼아 예측을 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김기현 후보 21만표 전후로 과반에는 근소하게 실패할 것이고 천하람 후보는 15만표 전후를 득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결선을 가면 최종적으로는 대통령 지지세력과 기존 국힘 지지층이 결집하여 김기현 후보가 당대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근거는 확실한 표에서 불화실한 표를 빼는 방식으로 생각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작년 전당대회 이후 신규가입한 2030이 11.4만명이라고 합니다.

2030은 모바일 투표에 익숙한 점을 고려하면 투표율 70%, 이 중 천하람 후보 투표율이 80%라고 가정했을 때 6.38만표가 나옵니다.

그리고 전체 당원 중 33%는 40대 이하라고 하니 80만표 중 대략 26.4만명이고 새로 가입한 2030을 빼면 기존 당원 중 40대 이하는 15만명이 됩니다.

이 15만명 중 60%가 투표에 참가하면 9만표가 되고 이 중 50%가 천하람 후보에게 투표를 한다고 하면 4.5만표가 되니 총 10.88만표를 40대 이하에서 천하람 후보가 득표하게 됩니다.

그러면 55%의 총 투표율이 44만이니 나머지 표는 33만인데 이 중 적어도 5%는 천하람 후보가 득표한다고 보면 최종 12.53만표가 나오게 됩니다.

이는 다소 보수적으로 계산한 것으로 40대 이하의 천하람 지지 투표성향이 더 강하다면 13~15만표까지도 가능할 것입니다.

어쨌건 12.53만표를 제외하면 남는 표는 31.47만표가 되는데 김기현 후보가 얻을 수 있는 최대 표는 아무리 많아도 70%가 한계일 것입니다.

그 경우 김기현 후보는 22.02만표를 얻어 아슬아슬 당선될 것입니다. 다만, 이 경우는 천하람 후보를 다소 보수적으로 계산한 것으로 근소하게 김기현 후보가 과반에 실패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몇일 전 있었던 대통령실 개입도 한 끝 차이로 부족했기 때문에 오히려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압도적이거나 노력해도 어찌할 어차피 과반이 되지 못할 상황이라면 굳이 무리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한 번 결과를 함께 지켜보시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