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5%만 아는 진실, 진짜 인맥은 점으로 연결된다

by 열혈청년 훈

인맥하면 보통 사람들은 학연, 혈연, 지연 등을 떠올립니다.

물론 처음 관계를 맺는 계기를 만들거나 대화를 시작할 때 상대방과 학연, 혈연, 지연관계가 있다면 아무래도 수월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따진다면 좋은 학벌을 갖지 못한 사람, 가문이 특별할 것 없는 사람, 출생지도 평범한 서울 어딘가 이런 사람은 인맥을 만들 수 없는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불리하다는 것과 불가능하다는 것은 다른 얘기니까요.


무엇보다 진짜 인맥은 제 경험상 점으로 이어집니다.

먼저 당신을 경험한 어떤 사람이 주위 다른 사람에게 당신을 추천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이번 나고야 여행에서 저는 사람들에게 설명하기 조금 복잡한(?) 지인도 만났습니다.


나고야로 교환학생을 떠나는 날 옆자리에 앉았던 할머니께 말을 걸게 되었고, 그 분과 이메일을 주고 받아(일본 가는중이라 일본 핸드폰도 없어서) 이후 연락해 친해졌습니다.

그렇게 몇 번 만나다 그 할머니와 친해진 후 자기 친구(이 분도 연세가 있으셨죠)를 소개해 같이 만났습니다.

그 친구분과도 몇 번 만나다 친해니고 나서 이번에는 그 분이 자기 딸과 사위와 같이 만나서 또 친해졌습니다.

이번 나고야 여행에서는 그 비행기 옆자리 할머니의 친구분의 딸과 사위, 그리고 두 사람사이의 딸을 만났습니다.


업무적으로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회사에서 친해진 동료가 자기 친구가 다니는 회사에 이런저런 위원회에 참석할 외부전문가가 필요한데 저를 추천해주었습니다.

몇 번을 그렇게 나가다가 자주 같은 외부위원으로 오신 또 다른 기관의 감사실 실장님이 있었습니다.

지난달 그 다른 기관의 감사실 실장님이 좀 사안이 복잡한 감사처분심의회가 있는데 참석해달라고 하셔서 다녀왔습니다.


누군가가 나를 주위에 추천한다면, 그건 확실한 인맥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경험은 학연, 혈연, 지연조차 뛰어넘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추천하는 사람이 사실상의 보증을 서는 것이마 마찬가지입니다.


나를 주위에 소개해줄 사람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 사람은 나의 평소 모습을 봅니다.

나의 평소 모습과 본인에게 어떻게 하는지를 보고 결정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무의미한 관계가 술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술친구가 인맥으로 가장 안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그렇게 그 사람과 술을 마시는게 당신만이 아닐 것이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원 오브 뎀의 관계로 시작해서 온니 원의 관계로 나아가기란 정말로 쉽지 않을 것입니다.


살짝 다른길로 빠질수도 있는 얘기인데,

사원이나 대리 시절에는 내 일만 잘하면 인정받습니다.

그러나 과장이 되면 사내 다른 부서와 협업을 할 수 있어야 인정받고,

차장이 되면 외부 기관과도 협업을 할 수 있어야 하고,

그 이상이 되면 더 넓은 시야와 네트워크가 있어야 인정받습니다.


실력을 키워야할 시기에 인맥을 쌓겠다고 술자리만 쫓아다니는 것만큼 무의미한 일도 없지만,

이제 네트워크를 만들어야 할 시기에 혼자만 잘하면 된다는 것도 큰 패착이 될 것입니다.


오늘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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