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10년이 지나니 가는 길이 달라지는게 보인다

by 열혈청년 훈

올해는 제가 사회생활, 직장생활 13년차를 맞는 해입니다.

그리고 지금 다니는 회사는 올해로 10년째가 됩니다.


10년 정도 되고 보니 입사 당시에는 같은 직급에 있었던 사람들이 갈라지는게 보입니다.

출발할 때는 다 똑같은 과장, 차장이었던 사람들이 지금은 각자 다른 직급, 다른 지위에 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며 느낀 점을 간단히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안다.


이 말은 정말 만고불변의 진리라고 느껴졌습니다.

똑같은 3급에서 시작해 더 이상 올라갈 직급이 없는 1급까지 승진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여전히 3급에 머무르고 있는 사람, 누구보다 빠르게 달리다 중간에 미끄러져 한참 고생하다 2급으로 승진한 사람, 2급으로 퇴직을 준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연차일수록 당장 승진이 되지 않은 것에 대한 분노, 실망감이 크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좀 더 긴 호흡에서 보면 초반에 빨리 달리는 사람이 끝까지 빨리 달린다는 보장은 없다는 것은 진짜 맞는 말입니다.

진짜 현명한 사람은 너무 빠르지 않게 그러나 너무 느리지도 않게 가다가 치고 나가는 사람일지 모릅니다.



2. 꿀만 빠는 사람은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


일도 안하고 실력도 없는데 승승장구하거나 편한 일만 하면서 생색은 다 내는 사람이 있습니까?

조금만 두고 보십시오.

그렇게까지 멀지 않은 시간에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늘 제가 하던 얘기이긴 한데 조금 더 자신을 갖고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시적으로 주위를 속일 수는 있지만, 영원히 속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잠시잠깐 싸바싸바로 승부를 보고 잘나가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건 절대 영원할 수 없습니다.


왜냐구요?

간단합니다.

위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보는 눈은 많아지고, 견제세력은 늘어나고, 요구되는 능력치나 성과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3. 모든 것은 선이 있다.


선이 있다는 말을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큰 오해입니다.

일을 열심히 하건, 농땡이를 피우건 어느 쪽이건 선을 지킬줄 알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회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더라도 내 회사가 아닌 다음에 회사는 필요하면 나를 냉정히 버릴겁니다.

마찬가지로 회사가 어느 정도 눈을 감아준다고 선을 넘어서 꿀을 빨면 반드시 어떤 식으로든 보복이 들어옵니다.


일도 열심히만 한다고 좋은게 아닙니다.

나 혼자 지나치게 열심히 하는 경우, 튄다고 욕만 먹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왕따가 되는 것이죠.



시간이 없어 일단 이만 글을 마치고 다음에 몇 가지 더 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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