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관계와 비지니스 관계, 어느 쪽을 선택할 것인가

이해와 배려가 전제된 사회적 관계와 철저한 이해득실의 비지니스 관계

by 열혈청년 훈

얼마전 EBS에서 세계적 석학들의 강의를 특집으로 방송했습니다.

그 중 한 방송을 캡처한 게시물을 읽다가 평소 제가 말하는 '인간적 관계', '비지니스 관계'에 대한 것을 '사회적 관계', '비지니스 관계'로 설명한 내용에 크게 공감한 바가 있습니다.

바쁘지 않으시다면 해당 캡처내용을 잠깐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린이집에 아이를 데리러 늦게 오는 부모들에게 벌금을 물리자 생긴 일 | 유머 게시판 (ruliweb.com)


예전에도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만 사람 사이에 가장 바람직한 관계는 인간적인 관계, 저 글에서 댄 애리얼리가 말한 사회적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그냥 생겨나는 것은 아닙니다.

한 쪽의 일방적인 배려는 한 쪽이 호구잡힌 것이거나 압도적인 권력격차에 따라 다른 한 쪽이 철저이 굴종했거나 둘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사회적 관계는 나와 상대 모두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배려할 때 비로소 가능합니다.

일시적으로 누군가가 좀 더 부담을 지거나 손해를 보더라도 궁극적으로는 서로 균형을 맞춰가려고 노력할 것을 알고 신뢰하기에 지속될 수 있는 관계인 것입니다.

비지니스 관계는 그 정반대의 대척점에 서 있는 관계라는 것은 굳이 길게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회사는 이러한 점을 모르지 않습니다.

급여지급 없는 시간외 근로나 주말출근, 부적절한 개인적 심부름 등을 시킬 때에는 회사와 직원 사이의 사회적 관계를 강조하지만,

회사가 갑의 위치에 있는 승진, 인사평가, 발령이나 구조조정과 같은 때에는 철저하게 비지니스적인 논리를 내세웁니다.

이런 경향은 반드시 회사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심지어는 가족 안에서조차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람은 어느 한 극단으로 살 수는 없습니다.

때로는 사회적 관계를 맺는 사람도 있고 비지니스적 관계를 맺어야 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은 동일한 사람에 대하여 자신의 필요나 이해관계의 변화에 따라 사회적 관계와 비지니스적 관계를 자유자재로 전환하지는 못합니다.

그런 사람은 테이커로서 주의해야 합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제일 조심해야 하는 사람은 일관적으로 비지니스적으로 대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자신의 필요와 이익, 주위환경의 변화에 따라 나를 때로는 사회적 관계로, 때로는 비지니스적 관계로 대하는 사람이야말로 가장 경계하고 멀리 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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