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제발 부탁이니 절대로 혼자서 끙끙앓지 마시고 다른 사람과 상의를 하십시오.
혼자서 해결하려는 마음가짐 자체는 훌륭한 것이지만, 그것과 이건 다른 문제입니다.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 혼자서는 좋은 답이 떠오르지 않는 문제까지도 혼자 해결하려는 것은 책임감 있는 행동이 아니라 현명한 선택이 아닙니다.
물론 사회생활에서 그게 어렵다는 것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인터넷 격언처럼 내가 힘들어하는 것을 알게 된 99명의 다른 사람들은 이를 즐거워하고 안주거리로 삼거나 심지어는 공격소재로 삼을 것입니다.
그러나 1명의 도움을 주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1명을 알아보는 안목과 1명의 지원군을 만드는 친화력의 유무가 문제인 것이지, 그런 사람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설령 개인의 성향이 그렇지 않더라도 직무상 내가 힘들다고 하면 나를 신경써줘야 하는 사람들도 있게 마련입니다.
이건 사실 간단한 문제입니다.
내가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가?
그렇다. => 혼자서 계속 고민하면 됩니다.
아니다. => 그러면 과감히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단, 상대를 잘 골라서.
그런데 대부분은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기에 계속 고민을 합니다.
그리고 지레짐작을 해버립니다.
'내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는데... 남에게 얘기해봐야 그 사람도 해결해줄 수 없을거야'
그건 아닙니다.
여러분 개인이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간단한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고민하던 개인이 갖지 못한 지위, 권한으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도 있고, 지식이나 지혜로 생각지도 못한 해결책을 제시받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여러분과 똑같은 수준의 사람들에게만 상의를 한다면 결국 아무런 유효한 해결책이 나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당연히 사소한 문제는 알아서 해결하는 게 맞습니다.
그리고 가급적 내 문제는 내가 해결하는 것도 매우 훌륭하고 바른 태도입니다.
그러나 내 힘에 부치는 문제, 내가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인데 그게 크리티컬한 것이라면 기꺼이 다른 사람의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분명히 누군가는 손을 내밀어 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