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민정이 언니 민주야!
스타트업이라는 것이 그렇듯 이어지지 않는 결과에 그만두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될 때면, 저도 하기 싫은 일들과 내가 왜 버텨야 하는지 모르겠는 고난들 사이에 이 일을 어떤 믿음으로 사람들에게 '가능성'으로 설득하고 다니는지 스스로에게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가 이러한 글을 쓰는 이유도 또 나아갈 열정을 달래기 위해서 같습니다. 어떠한 믿음으로 일을 시작하였지만 스스로 부족한 부분들을 바라보면 또 잘 해나갈거라고, 나를 믿어주는 일은 여전히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양한 브랜드를 개발하는 디자인 분야 사업을 운영해왔던 저는, 간단한 아이디어 입력만으로도 AI를 통해 고퀄리티의 전문적인 브랜드 개발이 가능한 AI 매니저 솔루션을 기반으로 소상공인의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을 시작했던 계기는 아이러니 하게도 저의 동생때문이었는데요?
너무나 아끼고 사랑하는 제 동생은 5살이라는 아주아주 어린 나이에 삶을 포기하고 싶어했습니다. 저는 친구들 사이 괴롭힘과 시기질투는 받았어도 첫째로 집안의 예쁨을 독차지하며 집안 어른들의 예쁨, 선생님들의 칭찬을 들으며 자랐던지라 동년배들 사이에서 오는 미움은 가볍게 무시하고, 외롭게 지내는 것에는 의연했지만 동생의 사연을 듣고는 2년간 거의 매일을 울며 지냈던거 같습니다.
사람들 사이에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이 괜히 상처를 주는 것 같아 매일 숨어 다니며, 사람들 사이 어울리기보다 제 일에 몰입하는 것으로 내면 속 스스로를 옥죄는 죄책감을 피해다녔고, 죄책감과 이유없는 불안감에 시달리는 날에는 매일 같이 왜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고 내가 더 나은 사람으로 세상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사람이 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겨우 안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슬로건은 10년째 '아이들이 아이들같이 사는 세상'입니다.ㅎ~ㅎ '너무나 착하고 착한 이 아이가 왜 자신의 꿈에 열정을 잃었을까?', '어떤 세상이 이 아이에게 자신의 한계를 가르치곤 할 수 없다고 이야기 했을까?', '정말 이 아이에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처음부터 없었던걸까?'를 놓고 교회에서 봉사하던 시간동안 어린 동생의 다친 마음을 놓고 그 원인을 계속 고민해왔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에게 상처를 주면서 자신의 이익을 강구하기 싫었던 착한 마음과 어른들의 편협한 시야가 어린 꿈에 포기를 먼저 배우게 만들었다는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그때부터 순수한 마음이 올바르게 성장하는 환경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죄책감에서 시작된 내면의 불안, 열등감을 이겨낼 수 있었던 저의 방법은 업무에 '몰입'하는 것이었습니다. 더 나은 생산성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의 시간과 목표를 관리하며 '전문성'을 높이고 '생산성'을 수익으로 전환하며 미래를 계획했던 과정속에서 '주인의식'을 성장시키는 경험을 할 수 있었고, 그러한 경험은 “나도 내 인생을 스스로 개척할 수 있다”는 아주 작은 확신이 되었고, 그 확신이 다시 살아갈 용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희망이 주는 긍정적 감정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경험을 동생을 비롯한 더 나아가 많은 아이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었던터라, 더 다양한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고 그렇게 '창업교육'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시장과 현실은 조금 다르더라고요? ㅎㅎ
존재만으로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려주고 싶었던 마음과 다른 시장의 반응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누군가는 창업으로 뛰어들게 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취업부터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놓고 개인이 기업과 거래하는 행위라고 이야기 합니다. 우리 모두는 자신만의 생산성을 기반으로 사회 안에서 끊임없이 거래하며 수익을 얻는 구조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쩌면 우리는 이미 모두 ‘창업자’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문제는 정규 교과 어디에도 경제와 거래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이 없다는 점입니다. 현 교육은 경제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공유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지점에서 부터 산업의 흐름과 돈의 역사를 분석하기 시작했고, 거래의 시작 단위를 '브랜드'로 정의하며 70억 인구의 70억 브랜드를 만들어줄 거라는 저만의 철학으로, 제가 만든 유토피아로. 향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전히 '물고기를 내어주는 것'이 아닌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물고기를 잡기 위해 그저 '방법'만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낚시터'와 '낚시대'를 함께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돈을 거래하는 단위 '브랜드'를. AI로 개발하고, 그것(브랜드)을 자동으로 마케팅할 수 있도록 돕는 'AI솔루션'를 기반으로, 대표자가 현재의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최대한 빠르게 경험하여 사업적 판단력을 제고(提高)해주는 것이 아트넥스가 만들고 있는 '낚시터'와 '낚시대'입니다.
저는 어떤 사업장을 만나던 '희망'을 팔곤 합니다. 어짜피 사업은 실패의 연속이고, 그 경험을 '돈'이란 가치로 주고 산 대표님이, 그 결과로 얻은 경험을 유의미한 전환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데이터를 얻어 현재의 상황에서 무엇을 개선할지 고민하셔야 한다고, 현재의 '고난'을 구매할 수 있었던 '기회'를 정확히 이해하는 '생각'을 기반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곤 합니다.
이전 역사의 신분제도 및 서구 중심의 착취적 발전에 대한 불공평함, 사회적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한 국제기구 설립과 지원제도에 대해서도. '원조'의 의미가 '동정'이 아닌 '문제개선'이 되기 위해서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방향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교육지원을 통한 의식향상을 넘어. 자립적인 경제활동을 독립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합니다.
단순한 교육지원을 통한 의식수준 향상은 SNS로 모든 국가가 휴대폰 하나로 소통하는 지금의 젊은 세대에게는 오히려 기회불평등에 대한 반발심리를 높이고, 사회구조에 대한 반항과 폭력성을 높이는 트리거만 되어지곤 합니다.
서구 사회가 민주주의 사상을 기반으로 의식을 교육하여 사회구조 개혁을 리드한 방법은 이미 오늘날의 기술 수준과 정보 접근성이 보편화된 시대에서는 더 이상 유효한 해법이 아닙니다. 지식은 이미 모두에게 열려 있지만, 그 지식을 삶의 선택과 생존의 구조로 전환할 수 있는 도구와 환경은 여전히 불균등하게 주어져 있고,
이로 발생하는 지속적인 반발을 임시방편으로 덮기 위해 투입되는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원조'나 ‘지원’이 아니라 경제적 자립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으로 발전적이고 개혁적 문화를 리드하는 독립적인 존중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탄생한 아이템이 아트넥스입니다. 저희 팀은 모든 사람이 자생적이고 독립적인 일자리 환경을 가질 수 있으려면, 어떤 사회적 구조가 필요한지 그리고 그 변화의 출발점을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시장에 어떤 메세지를 던져야 유의미한 변화를 리드할 수 있을지. 저는 지금도 그 질문을 붙잡고 밤을 지세우며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제가 브런치에 글을 쓰고, 이러한 사업을 이어가는 이유는 아주 단순합니다.
가장 사랑하는 민정이에게, 언니는 이런 생각으로. 이런 마음으로. 나에게 주어진 하루에 감사하며, 나만의 승리로 가득 채워가며 살아가고 있어. 언니가 이런 꿈을 꾸고, 이런 사업을 만들고 이 사업에 실패하던 성공하던 이 모든 경험을 얻을 수 있었던 단 하나의 이유는 네가 이 세상에 존재해주었기 때문이야.
자꾸 일에 치일 때면 가장 먼저 소홀해지는 가족들에게 언니대신 첫째가 되어 가족들을 돌보아주는 네가 있어서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 ㅎㅎ 사실, 전하지 못한 편지들이 너무 많은데 언제쯤 그런 모든 마음을 너에게 진심으로 전할 수 있을지 몰라서 나는 그냥 나의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어.
나는 세상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너의 언니가 되고 싶거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