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지능 데이터 연구팀 책임연구원은 '메타버스 비긴즈: 5대 이슈와 전망'리포트에서 "메타버스 이용자는 NFT를 활용해 자신의 디지털 창작물을 '상품화'하고, 이를 암호 화폐 등 대가를 받고 판매해 '수익'을 창출해 다른 창작 활동에 '재투자'가 가능하다"며 "향후 NFT 기반의 메타버스 생태계가 확장되고, 다른 메타버스 간의 NFT 창작물을 활용할 수 있는 NFT 상호 호환성이 가능해진다면 더욱 높은 활용가치가 나타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한글과 컴퓨터 그룹 계열사 한컴 위드도 같은 날 미술 NFT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다만 개별 미술 작품 대신 화가의 잠재적 재능에 대한 가치를 NFT로 발행한다는 구상이다. 앞으로 미술계를 이끌어 나갈 신인 화가를 발굴하고 작가들의 작품 수익을 투자자들도 나눠 갖도록 해 미술 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포석이다. 미술 작품 NFT 거래는 단기간의 이벤트에만 그친다는 점을 보완하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