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수 작 하는 그녀 Jul 09. 2022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비열한 거리의 공통점?

영화 소개

 가끔 인간관계에서 내가 수단으로 대우받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들 때가 있다. 나는 분명히 상대를 수단으로 대하지 않았는데 상대방은 나를 수단으로 대하고 있는걸 뒤늦게 알아차렸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단호하게 잘라내거나, 오해였다면 풀거나, 상대방이 태도를 바꾸던가이다.

칸트는 인간을 수단으로만 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너는 너 자신의 인격에서나 다른 모든 사람의 인격에서나 인간성을 언제나 동시에 목적으로 간주하고 결코 단순한 수단으로 대하지 않도록 하라."

연애 빠진 로맨스, 비열한 거리, 2개의 영화를 통해 수단으로써의 인간관계, 콘텐츠의 대상이 된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이 영화들은 '작가가 아닌 관객'에게도 삶을 돌아볼 기회를 제공한다. 그건 한 사람의 인간됨이란 결국 남을 얼마나 수단화하지 않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관객은 자신이 가진 것을 포기하며 자영에게 사죄하는 박우리를 보며 관계의 희망을 본다. 반면, 끝내 병두를 수단으로만 대하는 흥행 영화감독 민호를 보며 조폭보다도 '비열하다'고 느낀다.

두 영화를 잘 분석해놓은 기사가 있어 인용해보았습니다


*기사 원문*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989191?cds=news_my




작가의 이전글 아트테크, 나만 몰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