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 농업가로 변신한 삼성페이 개발자
신문에 소개된 이인종 대표의 약력은 화려하고, 새롭게 도전하는 모습이 인상깊다.
「미국 대학 컴퓨터공학과 교수 → (삼성전자) 삼성페이, 빅스비 개발 총괄 → (구글) 사물인터넷 총괄 → (바워리) 수직농장 기업 CTO → 농업 스타트업 'farm360.ai' 」
그리고 지난번 대학원 마케팅 관련 과제에서 수직농장에 대해서 조사한 적이 있어 기사에 흥미를 끌었다. 2023년도 기준으로 미국에 주요 수직농장 기업들이 수익성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 이번 이인종 대표의 사업은 어떨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 국내외 수직농장의 수익성 측면 성과를 내지 못하는 이유
- 건설비, 인건비, 운영비 등 고비용 구조와 낮은 생산성
- 규모화의 한계로 인한 자동화 미비
□ 이인종 대표의 수직농장은?
- 작은 단위의 모듈형 수직농장 체제
- GCUBE라는 소형 수직재배모듈을 벽돌처럼 쌓으면서 규모의 경제 실현
- 신소재 개발과 인공지능 통한 고효율 공기 환경 제어 기술
- AI알고리즘, 컴퓨터 비전, 머신러닝을 활용한 식물공장 운영 기술
# 사회적 신뢰의 기초, 투명한 회계
회계는 기업의 재무 상황과 경영 성과를 기록해 이해관계자에게 전달하는 체제다. 중요한 점은 회계 기록이 사실관계에 부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업은 매년 재무제표를 이해관계자에게 제공한다. 이해관계자는 재무구조와 손익 수준, 배당 성향, 현금흐름 등 기업의 경제 능력을 평가해 의사결정한다. 주주는 주식의 보유 또는 처분, 채권은행은 채권의 유지 또는 회수를 결정한다. 과세기관은 세금을 얼마나 매길지 결정하고, 노조는 회사의 지불 능력을 판단해 단체협상에 나선다.
이런 의사결정이 합리적이려면 회계 정보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한다. 더 나아가 기업 단위 미시적 의사결정의 총합은 국민 경제의 거시적 자원 배분으로 연결된다. 재무제표 작성을 경영진 책임이다. 이익이 나고 재무구조가 양호하면 좋은 평가를 받는다. 경영자는 거액의 연봉을 받고 시장 영웅으로 등극한다. '좋은' 회계 정보를 만들고 싶게 하는 유혹들이다. 따라서 독립된 외부 전문가가 재무제표 신뢰성을 검토하고 의견을 내야 한다. 외부감사의 존재 이유다.
(작년에 대학원에서 재무 관련된 수업을 들었었다. 이후에 자연스럽게 머릿속에서 지워져버렸다. 재무/회계 관련된 부분을 조금씩 경제신문과 투자생활에 접목해서 활용하는 방법을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