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는 어쩔 수 없이 세계 경제 속에서 무역을 통해서 성장할 수 밖에 없다. 국내 대부분의 기업은 내수로는 성장의 한계가 명확하다. 세계 경제의 요소 요소들이 어떻게 연계되고 있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조금씩 구조를 알아가고, 예전부터 잘 기억되지 않던 세계 지도도 머릿속에 그려보아야 할 것이다. 결국은 이러한 단편적인 것들이 연계되어야 통찰력이 생기는 것이다.
■ 삼바, UCB와 3800억원 계약 체결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벨기에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사 UCB와 3819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6월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24만 리터)의 완전 가동을 시작했다. 4공장의 가세로 전체 생산능력은 60만 4000리터로 확대됐다.
- 지난해 배치(Batch) 성공률은 99%에 달한다. 지난달 말 기준 누적 규제기관 승인 건수 268건을 기록하며 의약품 제조, 관리 전 과정에서 우수한 품질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ㄴ (배치성공률: 제조 과정에서 특정 제품의 일괄 생산이 목표한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비율)
■ 이미경 부회장 '할리우드 움직이는 인물' 선정
-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 할리우드의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비저너리(visionay-미래를 내다보는 사람)'로 선정됐다.
- 미국 유력 연예 매거진 배니티페어는 이 부회장을 '대모'라 칭하며 "이 부회장은 영화 '기생충'부터 '설국열차'까지 할리우드를 강타한 한류의 비밀병기로, 더 풍요롭고 다양한 세상을 위해 문화의 연결 고리를 만드는 게 이 부회장의 목표"
- 이 부회장은 할리우드, 문화예술계, 교육계 등과 협력하며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고 한국 문화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위험한 홍해항로, 식용곡물 수입 지원해야
-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의 여파로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작년 11월 이후 홍해 인근을 통과하는 상선에 공격을 가하면서 글로벌 물류에 큰 타격이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 물동량의 약 30%가 경유하는 수에즈운하 항로의 안전에 위협이 지속되자 글로벌 해운사들은 대부분 아프리카 희망봉 쪽으로 항로를 우회하고 있다.
- 희망봉을 경유하면 홍해 경로보다 약 9000km를 더 항해해야 한다. 운송 기간은 최소 7일에서 최대 30일까지 늘어난다. 이로 인해 화물 1t당 약 10~15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 식량자급률이 20%에 불과한 우리나라는 다양한 경로로 매년 곡물 1800만t을 수입하고 있다. 이중 식용으로 사용하는 밀, 콩, 옥수수 등은 약 500만t에 달한다. 그중 200만t은 옥수수다. 200만t 중에 120만t은 유전자변형하지 않은 옥수수를 들여오고 있는데, 이런 옥수수의 주요 생산지가 동유럽과 흑해 지역에 국한되어 있어 수입 물류에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
- 현재는 중견,중소기업의 수출하는 경우에만 물류비가 지원되고 있는데, 수입 물류에 대해서는 지원책이 없다. 식용곡물 수입에 관련하여 공급망 측면에서 지원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