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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버라이어티삶 Jan 09. 2019

4-1. 직장인, 지금 당신의 가치에 가치를 더 더하라

각종 플러그인 활동을 통해서 가치를 더하면 차별화될 수 있다. 

직장인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부가가치를 만들어내야 한다. 

한 업계나 같은 조직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은 대동소이하다. 비슷한 기준으로 선발되고 배치되기 때문이다. 기대되는 역량이 회사의 기준과 많이 차이가 나는 사람은 면접 과정에서 걸러진다. 못한 사람도 걸러지지만, 너무 튀는 사람도 역시 걸러진다. 어떤 조직의 넘사벽 스펙 지원자가 탈락하는 이유다.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이 비슷한 목적으로 모여서 일하는 곳이 회사다. 회사(會社)라는 말 자제가 모일 회(會), 모일 사(社)이다. 때문에 회사에 근무하는 동안에는 자기가 회사 밖의 다른 사람들과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를 잘 느끼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정년을 꿈꾸며 계속 회사생활만 하다가는 조직 밖의 사람들과 어떤 역량이 차이 나는지, 그들은 어떤 능력을 기르고 있는지 등에 관심 갖기 어려울 수 있다. 자칫 시간이 흘러 회사 일 밖에 할 줄 모르는 사람이 되어버렸을 때 위험해질 수 있다.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건 미친(insane)거라고 했던 천재 할아버지.

때문에 직장인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부가가치를 만들어내야 한다. 직장인의 부가가치는 매일 하던 방식으로 일을 반복해서 만들어지는 성과에서 생기지 않는다. 그런 일의 성과는 원래 그 일을 하는 직장인이라면 당연히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하던 일을 반복하는데 색다른 일이 생길 리 없다. 매일 만나는 사람, 매일 하던 일에서 벗어나 더 많은 사람, 새로운 일들을 간접적으로라도 경험해 보기 위해서 노력하자. 모임을 찾아 나서고 강의를 신청하라. 의심 없이 해오던 방식에 의문을 던지고 다른 방법은 없는지, 이걸 왜 해야 하는지를 생각해보자.


공부하는 직장인 샐러던트도 좋지만 뭔가 부족해!

출근하고, 일하고, 퇴근하고. 그리고 공부하고...

한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8명이 샐러던트, 자기 계발을 위해서 공부하는 직장인이라고 한다. 그런데 단순히 남들이 다하는 영어공부, 자격증 공부를 통해서 자신만의 부가가치를 더 만들어내는 것은 어렵다. 다른 사람과의 차별점을 만들기 위해서 공부하는 샐러던트. 10명 중에 8명이 하고 있는 공부를 자기가 더 한다고 차별성이 생길 수 있을까?


나는 내 부가가치를 책을 쓰는 작가 활동과 운동으로 만들고 있다. 책을 쓴 작가라는 것과 개인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어떻게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지, 무슨 상관인지 생각하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활동은 내 개인 브랜딩에서 상당한 차별점을 만들어준다.

자기 이름으로 발행한 책이 있다는 것은 이 사람이 어느 한 분야의 전문가라는 브랜딩이 된다. 해당 분야에 대해서 내 발언에 신뢰성이 더해진다. 책을 쓰는 과정에서 논리력과 문장력이 더 강해진다. 이는 평소 업무를 보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 꾸준히 운동하는 직장인이라는 브랜딩도 마찬가지이다. 자기 관리에 철저한 사람이라는 이미지에 더해서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생활을 하게 된다. 일상 업무에서도 그 에너지가 전해져 동료들에게도 기운을 전달해 즐겁게 일할 수 있게 한다. 


처음만 힘들다. 초반만 잘 넘기면 무조건 이득!

원래 내 생활은 8시 반까지 출근하고 늦게 까지 일 하다가 퇴근하면 쓰러져서 잠드는 반복이었다. 그 생활에 한계가 갑자기 느껴져 똑같이 재생되던 생활에 글쓰기와 운동을 끼워 넣었다. 처음 운동과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헬스장에 7시 30분까지 도착하기 위해서 애쓰던 그때는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트레이너와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가족들 앞에서 큰 소리를 친 게 있어서 어떻게든 몸에 익숙해지도록 노력을 했다. 그 결과 지금은 건강한 몸으로 꾸준히 아침운동을 하는 직장인이라는 가치를 갖게 되었다.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한 후, 책 쓰기를 잘할 수 있는 강의를 찾아 듣고 잘 쓰건 못 쓰건 계속 글을 모았다. 그렇게 쌓인 글들을 브런치라는 작가 플랫폼에도 올리고 있고, 출판사에 출간 기획서를 보내기도 하면서 계속 작가 활동을 하고 있다. 직장인인데 자신의 책이 있는 작가라는 것은 다른 직장인들과 상당히 구별되는 나만의 브랜딩이 되었다.


지금 하는 것들에 더 할 수 있는 것을 더하자.

이제는 10명 중 8명이 하고 있는 어학, 자격증, 취미특기가 아니라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을 찾아서 그 능력을 장착할 때다. 책을 쓰는 것, 운동하는 것이 유일하게 나의 가치를 더할 수 있는 활동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지금도 다른 활동을 더 추가할 수 있을 것을 물색 중에 있다. 

다음은 어떻게 원래 하던, 해야 하는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장착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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