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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타샤 Dec 15. 2020

[프롤로그] 14일간 습관 고치기 프로젝트

건강한 습관 14일의 도전

프롤로그



그동안 나는 또 나를 돌보지 못했다. 

열심히 일만 했고, 그만큼 스트레스가 쌓였고, 그것을 제때 풀지 못했다.

스트레스를 푼다는 명분으로 정크한 배달음식을 먹으며 순간순간의 기쁨을 만끽하느라

내 몸은 망가져갔다.


얼마 전 좋아하는 회사 동료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너무 슬펐다. 하지만 장례식장에서도 서비스 오픈 생각을 떨치지 못하는 나란 인간..

제대로 슬퍼할 겨를도 없이 나는 또 일에 매달리고 있었다.


이즈음 다른 동료에게 "작은 기쁨 채집 생활" 책을 선물받았다.

이 책을 마주하고 있자 문득, 계속 이딴식으로 살다간 큰일 나겠다란 생각이 번뜩 들었다.

그리고 나는 퇴사를 결심했다.

그동안 카카오라는 좋은 배경, 멋진 동료들.. 이런 것들을 놓으면 내 인생을 잃는다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바꼈다.

나한테 중요한 건, 건강한 나의 삶이었다.

그래서 일단 퇴사부터 하기로 했다. 

막상 '퇴사하겠습니다' 라는 말을 입밖에 꺼내놓고 나니

별 거 아니었단 생각이 들었다. 많은 동료들이 나의 퇴사를 축하해주었다. 


동료가 선물해준 꽃다발 / 퇴사짤 (https://dingdo.tistory.com/146 출처)



새로운 출발에 앞서 이제부터 나는 나를 바꾸려고 한다. 

이제부터라도 나를 아껴주고 싶다. 건강하고 행복해질거다.

나에게도 건강했던 시절이 있었다



14일간 습관 고치기 프로젝트


나를 아끼는 방법이 무엇일까?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취미 만들기

건강한 음식 만들어 먹기

건강한 체력 키우기

나를 칭찬하기


이 4가지를 14일 간 도전해보려고 한다.

타샤, 이번엔 진짜 제대로 해보자!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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