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전 100_ Day 52. 의자
의자는 배려다
사무실 책상 옆에 보조의자를 두고 있다. 주인 없이 남아 있던 검은 가죽 의자를 하나 가져다 놓고, 나를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앉기를 권한다. 나는 앉아 있고 상대방은 옆에 서서 이야기해야 하는 구조가 강압적이고 불편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앉아서 이야기하자고 권한다. 가끔은 특별한 일 없이 와서 앉아 실없는 소리를 하고 가는 팀원도 있다. 언제든지 찾아와 앉아 쉬었다 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며 누군가를 가르치거나 배우는 것은 불편하다. 서로 같은 눈높이에서 생각을 나누고 질문을 주고받을 때 이해가 더 깊어진다. 의자가 몸의 높이를 맞추듯, 배움도 마음의 높이를 맞추어야 자연스럽다.
<나의 사전 100>은 100개의 단어를 '나만의 주제'로 풀어내는 여정이다.
앞으로 100일동안 하루에 한 단어씩 해당 단어의 정의를 내리고, 내 생각을 적어 나갈 예정이다.
100개의 단어가 모이면 전자책으로 만들어 또다른 결과물로 세상에 나오는게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