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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니딸깍이 Nov 20. 2024

매직아이

/ 초보작가의 꿈 / 

초고퇴고퇴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괴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초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퇴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퇴고초고퇴고퇴고초고퇴고퇴고초고퇴고퇴고초고퇴고퇴고초고초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퇴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퇴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괴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초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퇴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퇴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퇴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퇴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퇴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퇴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퇴고초고최고되고



초보작가의 일상,

그리고 꿈.


끝까지 써 내려가

마지막엔 최고되기.



오늘도 나의 서랍 속에 담아둘 글을 위해 모니터 앞에 앉아 눈알 빠지게 글자들을 노려보고 있다.

초고초고퇴고퇴고초고.

아무도 관심없는 내 글을 위한 무한 반복의 시간이다.


누구나 한 번쯤 눈에 힘을 빼고, 실눈 뜨고 봤을 매직아이.

글쓰기도 매직아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매직아이를 볼 때 처음부터 눈에 너무 많이 힘을 주지 않듯, 글쓰기도 언제나 아무말대잔치 같이 가볍게 시작해 보자. 오랜 시간 동안 매직아이를 보려고 집중하면 눈이 피로한 것처럼, 글 한편을 완성하기 위해 집중하다보면 모니터 앞에서 거북이가 되어 있다. 잠시 목과 어깨를 풀어주고, 잔잔한 음악과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refresh 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래서 ChatGPT에게 질문을 던지고 커피 한잔 타러 간다.

그 사이 ChatGPT는 나에게 이런 답을 주었다.




매직아이와 글쓰기는 겉보기엔 전혀 다른 활동처럼 보이지만, 둘 다 집중력과 관점을 바꾸는 능력을 요구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아래에서 두 활동의 비교를 정리해 볼게요.


1. 관점의 전환  

매직아이: 평범해 보이는 무늬에서 숨겨진 이미지를 보기 위해 초점을 조절하고, 기존 시야를 넘어 다른 방식으로 사물을 봐야 합니다.

글쓰기: 자신의 관점을 넘어 새로운 시각으로 이야기를 구성하거나 독자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고민하며 표현을 조정합니다.


2. 집중력  

매직아이: 숨겨진 이미지를 찾기 위해 눈과 뇌가 집중해서 일합니다. 작은 디테일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글쓰기: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글의 흐름과 논리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집중이 필요합니다.


3. 창의성과 인내심  

매직아이: 처음 시도할 땐 보이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초점을 맞춰야만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글쓰기: 처음부터 완벽한 문장은 나오지 않더라도, 초안을 쓰고 다듬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4. 결과의 성취감  

매직아이: 숨겨진 3D 이미지를 발견했을 때의 짜릿함과 "아, 드디어 봤다!"라는 성취감을 줍니다.

글쓰기: 생각을 글로 완성하고 독자와 소통할 수 있게 되었을 때 비슷한 만족감을 느낍니다.


결론적으로, 매직아이는 관찰과 순간의 초점을 요구하고, 글쓰기는 사고의 흐름과 장기적인 집중을 요구하지만, 둘 다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고 표현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닮았습니다.
아이들에게 매직아이를 보여주고 글쓰기로 그 경험을 표현하게 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ChatGPT에게 고맙다고 인사하니,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언제든지 편하게 물어보라며,

좋은 하루 보내란다. 그렇게 훈훈하게 마무리된 우리의 대화.


그래그래, 정말정말 고마워. ChatGPT야.

네 덕분에 오늘 내 눈은 덜 피로하고, 다시 퇴고해야겠지만 조금의 분량도 나왔고,

딸들에게 줄 글쓰기 소재까지! 만족해. 너 아니었음 어쩔뻔했니.



'저장' 버튼을 누르고 가벼운 마음으로 '로그아웃'.

이제 진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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