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KRYSTAL KIM Jan 10. 2020

명징한 마음




"이 마음은 도대체 무엇일까 생각해봤어. 도대체 뭘까 하고 말이야. 정의 내려 보자면 그건 그냥 질투였던 같아. 그렇게 마무리가 되니까 말이야 그건 그냥 질투 더라고. 샘이 났어 막. 그래서 내가 기분이 좋질 못했나 봐. 도저히 뛰어넘을 수 없다는 생각도 들었고. 무슨 복을 타고 난 거야 그런 생각. 그랬더니 말이야, 그런 마음을 가진 내가 참 별로라고 느껴져서 스스로한테 실망하게 되더라."

"음.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아. 그거 참 흥미롭네. 근데 그게 질투라면, 나도 너한테서 질투를 느껴.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는 거, 난 나쁘다고 느껴지지 않는데. 근데 그 감정을 네가 질투라고 이름 붙인다면 말이야, 나도 너한테 질투를 느낀다고 말해주고 싶어. "


작가의 이전글 당신을 통해서 반추해보는 내 마음들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