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교시 나만의 강점을 어떻게 판매할까?
CHAPTER 17 재능 공유 플랫폼 초기 진입 방법
온라인 마케팅은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것과 원리는 비슷하다. 재능 공유 플랫폼에 지식 콘텐츠를 입점하는 일은 식당이 쇼핑센터에 입주하는 것과 같다. 전제는 음식이 맛있어야 하는 것처럼 콘텐츠(강의, PDF 전자책, 유튜브, 종이책 등)의 퀄리티가 높아야 한다는 것이다.
콘텐츠의 수준을 높이려면 인풋과 아웃풋을 반복하면 된다. 많이 만들어 보고 평가를 받는 것이다. 기죽지 말고 피드백을 바탕으로 계속 개선해 나간다. 누군가의 평가를 공짜 컨설팅이라고 생각해 보자.
재능 공유 플랫폼에서 상위 노출을 하려면 거래 건수, 만족도, 거래액 이 세 가지 수치를 올려야 한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거래 건수인데, 트래픽은 곧 수익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거래 건수를 늘리려면 첫 시작은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이 좋다. 지식 창업의 본질은 서비스업이므로 입소문이 나도록 가격을 낮게 시작한 후 리뷰가 쌓이면 천천히 가격을 올리면 된다. 리뷰는 소비자에게 꼭 써달라고 어필하고 자료집이나 기프티콘을 제공해도 된다. 노출되지 않고 있는 상품을 선택하여 플랫폼에서 주목하게 만드는 방법도 있다.
CHAPTER 18 레드 오션을 이기는 차별화 전략
차별화의 규칙과 공식
첫째, 목적을 쪼갠다
예를 들어 포토샵 강의를 한다면 쇼핑몰 상세 페이지 만들기, 디자이너로 이직하기, 유튜브 썸네일 만들기, 이모티콘 만들기, 웹툰 지망생을 위한 강좌 등으로 나누면 된다.
둘째, 방법을 쪼갠다
가르치는 방법을 바꾼다. 미리 찍어둔 동영상이나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강의를 제공하거나 PDF 전자책으로 만들어서 전달한다. 일대일 컨설팅, 카톡 상담 등도 가능하다. 오프라인 강의보다 온라인 강의를 더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
셋째, 고객을 쪼갠다.
고객층을 나누는 방법이다. 입사 1년차 사회 초년생을 위한 1,000만원 모으기, 입사 2~3년 차 대리의 2,000만원 부동산 투자하기, 연봉 3,000만원 미만 직장인의 N잡 재테크 등의 강의를 만들 수 있다.
넷째, 해외 강의를 벤치마킹한다
해외에서는 이미 지식 창업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다. 이들을 벤치마킹하여 차별화된 지식 콘텐츠를 제작해 보자. 참고하면 좋은 온라인 강의 사이트는 유데미, 스킬셰어, 린다 닷컴, 크리에이티브 라이브 등이 있다.
CHAPTER 19 마케팅은 의외로 단순하다
마케팅의 흐름은 단순하다. 방문하게 하고 구매하게 하고 다시 오게 하는 것이다.
1단계, 방문하게 하기
여기서는 CRT Click-through rate가 중요하다. CRT는 클릭률을 뜻하며 CRT가 3퍼센트면 100회 노출에 3회 클릭한다는 것이다. 보통 3~8퍼센트를 유지하려 하며 10퍼센트 내외면 좋은 수치라고 본다.
좋은 제목이 되려면 구체성이 있어 보자마자 직관적으로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알게 해야 한다.
전문성을 보여주고(현직 펀드매니저가 알려주는~, 파워 블로거나 말하는~), 혜택을 보여주고(2주만에 끝내는 코딩, 주 1회 일하고 100만원 벌기 등), 타깃을 부르고(문과생을 위한 안드로이드 코딩, 비전공자를 위한 웹디자인 클래스 등), 구어체를 사용한다.(언제까지 적금만 하실 거예요? 재테크 수업)
서점의 책 제목을 벤치마킹하여 키워드나 문장 형식을 빌려 올 수도 있다.(회사 다니긴 싫은데 돈은 벌고 싶어. 디지털 노마드 되기)
2단계, 구매하게 하기
여기서는 CVR Conversion Rate, 즉 전환율이 중요하다. 상품 배너를 100명이 클릭했는데 그 중 한 명이 구매했다면 전환율은 1퍼센트가 된다. 보통 온라인 마케팅에서 전환율 1퍼센트는 준수한 수준이다.
마케팅은 소비자를 설득하는 과정이다. 소비자가 필요을 느낄 수 있도록 제안을 해야 한다.
소비자를 설득하기 위한 과정은 다음과 같다.
제작 배경 - 혜택 - 수업 내용 - 타깃
만약 카드뉴스를 만든다면, 긴 글을 읽지 않는 시대 / 포토샵을 몰라도 카드 뉴스를 만들 수 있어요, 와 같이 간결하게 제작 배경을 알려 준다
소비자들의 혜택은 구체적으로 서술한다. 7년 동안 배운 것을 압축해서 알려 드립니다/ 1,000만원 써가며 배운 걸 알려 드립니다 등의 표현을 사용한다.
커리큘럼 소개에서는 수업시간, 주의사항, 진행 방식 등을 알려주고, 타깃은 최대한 구체적으로 잡는다. 내 콘텐츠와 유사한 다른 콘텐츠의 리뷰를 참고하여 기술하면 좋다.
3단계 또 오게 하기
다른 정보를 더 얻고 싶으면 유튜브, 블로그를 구독해 달라고 말할 수 있고, 소비자를 성공시켜 마케터 역할을 하도록 만들면 된다.
그래도 팔리지 않는다면 1단계부터 다시 돌아보며 개선해 나간다.
예를 들어 독서 습관 만드는 방법을 알려 준다고 하면, 제목을 '책 읽는 속도를 3배 이상 늘려 주는 하루 20분 독서법'으로 바꾸고 썸네일을 전문적인 사진으로 바꾼다. 상세 페이지도 너무 길지 않게 3줄로 요약하고 타깃을 더 좁힌다. '직장 생활 3년 차, 시간은 없는데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 중간 관리자' 로 변경할 수 있다. 또한 책 고르는 방법에 대한 다른 강의를 추가로 만들어 강의를 이어서 듣게 할 수 있다.
CHAPTER 20 트래픽을 늘리는 방법
플랫폼과 파트너가 되려면 희소한 또는 잘 팔리는 지식 콘텐츠를 기획해야 한다. 또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서 적극적으로 소통한다. 자료를 제공하면서 피드백을 요청해 본다.
본인의 SNS 채널을 운영하면 재능 공유 플랫폼으로 외부 트래픽을 늘리기가 수월하다. 구독자를 모으려면 유용한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면 된다. 구독자들에게 좋은 정보를 꾸준히 주어서 신뢰를 쌓아 믿고 보는 지식 콘텐츠 제작자가 되어야 한다. 이른바 '관계 자산'이 형성되는 것이다.
5교시 지속하는 힘 만들기
CHAPTER 21 성장을 막는 장애물 제거하기
성장의 가장 큰 장애물은 선입견이나 상처, 두려움, 열등감 등에 발목 잡힌 '나'이다. 연봉 협상 시 훨씬 많은 금액을 제시할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못했다. 월 200만원이라는 감옥에 사고가 갖혀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월 200만원짜리 사람이 아니다. 다만 그런 자리에 고용되었을 뿐이다.
뭔가를 시도할 때 절대 손해 보려 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 것도 시도할 수 없다. 일단 시도해 보고 시장 반응을 살펴야 한다. 이걸 해도 될까요?, 라고 묻는 사람은 수동적인 허락 대신 구체적인 의견을 묻는 연습을 하자.
A를 할까, B를 할까 고민하다가 실행을 미루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는 그냥 둘 다 해보면 된다. 실행이 늦어질 수록 아이디어에는 살이 붙고 그렇게 되면 점점 더 시도하기가 어려워진다.
사람들에게 ~를 잘 하시네요, 라고 칭찬을 하면 바쁘고, 시간도 없고, 돈도 없다고 한다. 전공이 아니고, 공간도 없고, 실력도 없다며 끈질기게 안 될 이유를 찾는다. 이런 상대에게는 더 이상 애쓰지 않게 된다.
정말 삶이 변화되길 원한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실행을 해보자. 실패해도 크게 잃을 것이 없고 다시 시도하면 되기 때문이다.
주변의 가족과 친구들이 안정을 추구하는 사람들이라면 매일 혼자만의 시간을 확보하자.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 나가면 된다. 만족할 만한 성과가 나오면 그 때 그들에게 소식을 알려주자.
CHAPTER 22 자주 실패하고 자주 시도하면 된다
처음부터 긴 시간과 큰 비용을 투자하면 실패했을 때 또 도전할 힘이 나지 않는다. 수요를 제대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지식 콘텐츠 만들기를 시작한다면 MVP와 PMF를 기억하자.
MVP minimum viable product 는 '최소 기능 제품' 이라고도 불리운다. 만들려는 상품의 핵심 기능을 아주 작은 규모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다음 카페를 인수해서 시작한 숙박업소앱 야놀자를 예로 들 수 있다.
PMF product market fit 는 '제품 시장 궁합'으로, 시장의 니즈를 찾아내는 것을 뜻한다. 야놀자의 사례로 보면 모텔 업주들이 돈을 지불하면서 자기 모텔도 등록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레모네이드 전문 카페를 오픈하기로 결심했다면, 상가를 계약하고 집기를 들이기 전에 뭔가를 해보자. 길거리나 플리마켓에서 레모네이드를 팔아보고 설문조사로 데이터를 수집한다. 미리 시장의 니즈를 알아보는 것이다.
지식 창업에서도 같은 논리가 적용된다. 온라인 강의도 짧은 영상으로 만들어 먼저 저렴하게 팔아보면, 수요 예측이 가능하다. PDF 전자책의 경우 50쪽 분량이라면, 10쪽으로 줄여서 판매해 본다. 출판도 책으로 출간할 내용 중 일부를 칼럼으로 게재할 수 있다.
CHAPTER 23 성과는 순차적으로 일어난다
하고 싶은 일은 많은데 이것저것 하다보니 뭐 하나를 끈덕지게 하지 못했다. 블로그, 유튜브, 책쓰기.. 바쁘기만 하고 성과는 없었다.
하지만 도미노 효과를 살펴보면 성공은 동시다발적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번 도미노
유튜브에 월급 외 수익 만들기 노하우, 를 올렸다
2번 도미노
유튜브에 다 담지 못한 내용을 PDF 전자책으로 만들었다
3번 도미노
영상이나 책에서 파생된 직접 상담을 원하는 분들과 일대일 컨설팅을 했다.
4번 도미노
유튜브 등으로 인해 열 곳이 넘는 출판사에서 출간 제안이 왔다
5,6번 도미노
온라인 강의 제안과 유료 스터디 모임 제안을 받았다
1번 도미노를 세운다는 것은 어떤 주제를 어떤 형식으로 담을지 결정하는 것이다. 월급 외 수익 만들기의 주제를 유튜브로 제작하겠다, 라고 계획하는 식이다.
1번 도미노를 세울 때는 너무 신중을 기하지 않아도 된다. 몇 개월 하다가 결이 맞지 않으면 다른 주제로 넘어가면 된다.
1번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는 일은 0에서 1을 만드는 과정이다. 가장 어렵고 포기하기 쉬운 단계라는 것을 명심하자. 꾸준히 배우고 만들고 평가받아야 한다.
2번 도미노를 선택할 때는 1번 도미노와 접점이 존재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1번 도미노에 살을 붙이면 되는 것이므로 훨씬 수월할 것이다.
CHAPTER 24 시간이 아니라 에너지를 관리하라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에너지가 없는 것이다. 시간이 없다는 말을 자주 한다면 그만큼 중요하지 않은 일에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다는 증거다.
회사 일(회사 양동이)과 내 양동이가 연관된 일이라면 파이프가 연결돼 있다고 생각하고 같이 차오르게 하면 된다. 회사 일을 열심히 할 수록 내 양동이에도 물이 올라온다. 에너지를 빼앗긴다는 느낌은 들지 않게 된다.
도저히 접점을 찾을 수 없다면 운동이나 사진 등 여가 시간에서 찾아볼 수도 있다.
한정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리소스(자원) 관리는 중요하다.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려면 많은 공부가 필요하고 그 에너지는 모두 체력에서 나온다. 매일 혹은 주 2~3회라도 꾸준히 운동하여 에너지의 총량을 늘려야 한다. 지치지 않고 계속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불필요한 의사결정은 엄청난 에너지 소모를 가져온다.
사람을 많이 만나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일적인 인간관계는 실력을 갖추면 저절로 따라온다. 정서적 관계에서도 나를 진심으로 아끼는 사람만 만나도 충분하다.
하루를 30분 단위로 쪼개어 엑셀 시트를 만들어서 3개월 정도 체크해보면 좋다.
CHAPTER 25 성장의 무기가 되는 독서법
지금 읽고 있는 책이 당신을 설명한다. 책은 인생을 바꾼다.
유튜브에서 소개하는 이야기나 비즈니스 전략은 대부분 책에서 비롯된 것이다. 문제에 부딪히면 언제나 책에서 답을 찾는다.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은 인문이나 종교 분야, 먹고 사는 것을 위해서는 마케팅이나 경영 분야의 책을 본다. 책은 정말 유용한 도구다. 지식들이 내 안에 남아 필요한 순간에 발휘되곤 한다.
책 읽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 완독하겠다는 강박을 없애고, 어디서든 볼 수 있게 동선에 항상 책을 배치한다. 온라인 서점에서 많이 구매하여 깔아둔다.
책의 요점만 뽑아 빨리 독서할 수도 있다.
문단 단위로 주제를 파악하면서 읽고, 주장과 사례로 구분하여 사례는 생략해도 무방하다. 목차를 꼼꼼히 보며 나에게 필요한 부분을 찾아보자. 게임 캐릭터를 기르듯 쉬운 책부터 정복한다.
독특한 인사이트는 다른 분야와의 융합에서 나온다. 타 분야의 지식을 흡수하고 재창조하기 위해 도전해보자.
쇼핑몰에서 식당을 입점하고 운영하는 것처럼 재능 공유 플랫폼에 지식 창업을 한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결국 본질은 같습니다. 좋은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하면 손님이 끊이지 않는 가게가 되는 것입니다. 유용한 컨텐츠와 세밀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지식 기업가가 될 수 있습니다.
성과가 나기전에 주변사람들에게 미리 말해서 상처 받지 말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주변에 선언을 해서 자신을 움직이게 하라는 분도 있습니다. 자신의 성향은 본인이 가장 잘 압니다. 알맞게 선택하면 될 것입니다.
저는 전자를 택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지나치게(?) 관심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것 저것 하고 싶은 게 많을 때는 정말 그냥 다 하면 됩니다. 고민했던 시간이 너무나 아깝게 느껴집니다. 해보면 나와 맞는지의 여부도 알게 되고, 노하우가 생겨서 시도가 거듭될 수록 성공확률은 높아집니다.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될 수 있다면, 아주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수만 있으면 됩니다. 방향이 맞고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나름의 성공에 이를 수 있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즐겁고 활기차며 자연과 함께 하는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