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1년 안에 1억 공부방] 리뷰
하나하나 쌓아가서 이루어내는 방법
원래는 공부방을 창업하려고 했지만, 여러가지의 이유로 센터 교사로 남았다. 하지만 공부방에 대한 작가님의 통찰은 학원에서도 많이 적용이 가능하고, 느껴지는 바가 많았기에 한 번 정리를 해본다.
김보미 원장님은 스스로가 성공적으로 공부방을 운영했으며, 지금은 공부방 창업자들의 멘토이며 컨설턴트이다. 1월부터 12월까지의 전략을 책에서 소개하고 있으며, 이대로만 실행한다면 연봉 1억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한다.
성공한 사람들의 70% 이상을 따라하면서 노력과 열정을 태워 차별화를 이룬다면 적어도 이삼 년 이후에는 성공한 위치에 설 수 있을 것이다.
1월
교재를 구입할 때는 꼭 서점에 가서 살펴보자. 총판 아저씨와 친하게 지내며 교사용 지도서를 챙기고 무엇보다 교재를 많이 풀어보자. 동영상 강의를 보는 것도 좋다.
우편함, 게시판, 현수막 등을 이용해 12월부터 미리 홍보를 한다. 학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것은 교육비, 교재, 시간표이다. 전화상담은 간략히 하며 꼭 방문상담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호기심을 자극한다. 미리 상담 연습을 한다.
방문 상담시에는 학년에 맞는 교재 샘플과 진단 평가지, 연필과 지우개를 준비한다. 어머님께 드릴 차나 음료수도 준비한다.
교재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고, 교재 선정시에는 학생들의 의견도 들어 본다. 학생들마다 각자의 상황(학습 능력, 다니는 학원 수 등)이 다르다는 것을 잊지 말자.
소란스럽고 예의가 없는 학생이 있을 시에는 공부방의 규칙을 벽에 붙여 놓고, 잘못된 행동에 대해 이야기해 주고 잘했을 때는 칭찬을 해주며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필요하다.
2월
3월부터 시작할 교재와 수업 플랜을 세웠으니, 학부모님과 진도 상담을 시작한다. 시간표를 공유하고, 새학기 예습을 진행한다. 소소한 프린트 한 장이 차별점을 만들 수 있음을 기억하자. 철저한 관리와 성적 향상, 학부모님과의 소통, 아이들과의 진정성 있는 마음 나눔이 필요함을 잊지 말자.
선상담(학부모님들께 연락이 오기 전에 미리 중요한 일들을 상담해 놓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하며, 지속적인 카톡 상담(사진 첨부)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12월부터 2월까지는 학원이나 공부방, 과외 모두 이동이 많은 기간이므로 교육 설명회를 여는 등의 홍보를 해야 한다. 친구 초대 파티를 해도 좋다.
3월
3월은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달들 중 하나이다. 특히 초1, 중1학생들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학생들의 컨디션을 잘 살펴야 하며, 너무 많은 숙제를 내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학교마다 나눠 주는 '학습 계획표'를 챙기는 것도 좋다. [단원평가]에 꼭 주의를 기울이자. 단원평가와 관련해서도 부모님과 소통한다. 단원평가 자료는 족보닷컴, 매쓰 플랫 등의 온라인 사이트를 이용할 수도 있다.
4월
보통 4월말이나 5월초에 중간고사를 치룬다. 시험 스트레스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평소에 철저한 학습을 하고, 적절한 복습으로 학습을 다져 두는 것이다. 학생 스스로 공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습관을 잡아주는 것이 가장 좋다. 계획대로 실천하여 진도를 나가고 복습으로 다잡으면 성과가 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자. 시험 2주전까지는 시험범위를 모두 끝내고 2간은 총 복습 및 기출문제 풀이를 한다.
나와 학생들의 노력을 부모님들께도 어필하여 학부모님의 믿음에 답하고 있음을 알리자.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잘하고, 어린이날과 스승의 날을 슬기롭게 보낸다.
파티는 가능한 한 토요일날에 진행한다.
6월
책, 세미나, 다른 학원들에서 보고 배우며 차별화를 위해 노력한다.
기말고사는 중간고사보다 범위가 넓어지는 만큼 내용도 많고 어렵다. 보통은 범위가 많아지면 난이도는 쉬워지는 경향이 있지만, 나태해지지말고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중간고사보다는 기말고사가 학부모님들께 더 각인이 되기 때문이다. 서점에서 판매하는 기말고사용 문제집을 사서 쓰면 나중에라도 다 풀어주어야하는 부담이 있으므로 주의한다.
선생님이 문제를 많이 다루어보면 어떤 문제가 중요하고 잘 출제되는지 알 수 있으니 계속 공부하고 연구해야 한다. 또한 학생들의 경우에도 문제를 많이 풀고 오답을 철저하게 다시 풀어보면 성적은 당연히 오른다.
여름방학에는 영어 말하기 대회 특강, 필수 어휘 잡기, 필독서 토론방, 한자검정 능력 시험 준비반 등의 특강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고 홍보한다.
7월
7월의 필수 상담을 진행한다. 성적이 불안하거나 곧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는 학생들이 주요 대상이 될 것이다. 선생님 자신이 신경쓰고 시간을 투자함에 따라 결과는 확연히 달라진다.
시험 결과에 집착하여 무작정 공부를 많이 시키면 학부모님들은 좋아하시지만 아이들은 이탈하게 된다. 고로 집중력 있고 효율적인 수업이 되어야 하고 아이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아이들을 잘 보듬어야 한다.
홍보 현수막을 걸거나 1회성 무료 특강 이벤트를 여는 것도 좋다. 독서 활동이나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방학 숙제를 해결해 주거나 부모님의 필요를 채워드릴 수도 있다.
기말고사 성적이 나오면 상담을 진행한다. 하위권 학생들의 경우 성적을 올리기가 좋고 소개도 많이 해 주는 경향이 있으므로 소홀히 하지 않는다. 충분한 상담과 학습 실행을 통해 비전을 드리도록 한다.
8월
체험 학습과 이벤트로 무더위를 돌파한다.
예비 회원과 휴회 회원에게도 꼭 연락을 드려 본다.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도록 학습 습관을 잡아 준다. 예습과 복습을 모두 하기 어렵다면 주기적으로 복습(수업직후, 다음날, 일주일 후, 한 달 후 등)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시스템을 만들어준다면 내용이 어려워지고 공부양이 많아져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 이런 가르침을 줄 수 있는 선생님이 되어보자.
9월
추석 연휴는 길다. 문제집의 오답을 잘 복습한 학생들은 테스트를 통과할 것이고, 테스트를 통과하면 추석 연휴에 숙제가 없도록 하면 된다. 오답이 많으면 숙제가 늘어나도록 한다면, 아이들의 집중력은 배가된다.
중간고사 대비도 해야 한다. 학교에서 내주는 프린트와 시험 범위 챙기는 것을 잊지 말자. 평소의 철저한 대비가 학생들의 자신감을 만든다.
공부를 너무 싫어하는 학생들은 공부 양을 조절해주고, 선생님이 조력해준다는 느낌이 들게 해 준다. 학부모님과의 꾸준한 상담은 필수다.
10월
아무리 작은 일이 생기더라도 부모님께 먼저 연락을 드려 전후 상황을 말씀드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 큰 폭풍을 맞이할 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초등 5학년과 중2학년 학생들은 훨씬 예민한 시기이므로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학생들과 부모님들 모두에게 귀 기울이고 대화를 통해 마음을 함께 해야 한다. 학생의 고민이나 불만을 부모님 대신 들어주어, 학부모님과 해결하거나 도와주는 것도 가능하다.
11월
상위권 학생을 만들고 유지하는 것은 전적으로 선생님의 역량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떠먹여주지 않는 것, 이다.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 때 바로 알려주지 않고 생각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 또한 적절한 질문과 힌트로 학생들의 생각을 깨워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만 문제 해결력이 생겨 실력을 신장시킬 수 있다. 스스로 아웃풋을 해야 오래 기억할 수 있다.
12월
12월은 가장 바쁜 달이다. 기말고사를 치르고, 1년 마무리 상담을 해야 하며, 크리스마스 파티와 새해 계획도 해야 한다. 반성할 것이 없는지 1년을 돌아보는 일도 필요하다.
뉴스레터나 블로그, 네이버 밴드 등을 활용하여 공부방의 진행 상황을 매달 전하면 좋다. 또한 끝난 교재를 집으로 보낼 경우에는 꼼꼼하게 확인하여 불상사가 없도록 한다.
1+1 소개 이벤트를 할 수도 있다. 교육비 한 달 무료나 50% 할인 행사를 통해 소개를 받을 수 있다. 다른 회원 소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은 기프티콘 등으로 꼭 표시한다.
철저한 준비와 계획성 있는 실천으로 행복한 교육 전문가로 우뚝 서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