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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도리진 Nov 08. 2022

책 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고명환 저/완독/리뷰

前개그맨이자 사업가 고명환 님의 첫번째 책에 관한 이야기


책을 읽고 시키는 대로 했다. 그리고 그는 작가이자 강사이자 메밀국수 가게 사장님이 되었다. 뮤지컬을 만들고 공연을 기획하고 프랜차이즈 사업을 한다. 그것도 아주 신나게.


물론 과정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교통사고로 죽을 고비를 넘기고 그는 책에 매진 했고, 원하는 경제적 자유를 손에 넣었다.




월요일인데 커피숍에 앉아 글을 쓸 수 있는 자유를 위해 그는 달려왔다. 내키지 않는 일은 사양할 수 있는 자유도 그에게는 있다. 식당 연매출이 10억원이라고 한다.




식당이 돌아가고 뮤지컬이 공연되고 인세도 들어온다. 강의료도 있다. 그리고 이것들은 계속 확장된다. 모두 책읽기 덕분이다. 무언가 결정을 하기전에, 한 후에 책을 읽고 책에서 답을 찾으려 한 것밖에는 없는데 책은 그의 인생을 뒤바꿔 놓았다.




그는 교통사고 이후 우연히 독서를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약 7년간 1000권 이상의 책을 읽었으니, 1년에 143권, 일주일에 2권 이상씩 책을 읽은 셈이다. 책장에는 아직 읽지 않은 책이 700권 정도 있다. 그는 책을 읽을 때가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책을 읽고 그 내용대로 창업했다. 저자는 세스 고딘의 책을 가장 철저히 탐독한 것 같다. 세스 고딘 (마케터이자 비즈니스 전략가)의 책을 모두 찾아 읽어보야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랏빛 소가 온다>, <이카루스 이야기> 등의 책이 언급되었다. 그 밖에도 많은 책들이 언급되어 있어, 가능한 한 찾아 읽어볼 생각이다.






책을 제대로 읽으면 탁월해진다. 탁월해지기 때문에, 정체성이 변하기 때문에 행동이 변한다. 행동이 변하기 때문에 결과가 달라진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다.


책은 인간에게 궁극적 자유를 선사한다. 경제적 정신적 자유를 주는 것이다.




사업을 시작할 때 꼭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지역, 다른 나라, 다른 업게의 누군가가 하고 있는 일을 찾아보아도 된다. 다만 그것을 내가 차별화하면 된다. 가치를 만들어내면 돈은 따라오게 되어 있다. 생각보다 제대로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결심했다면 실행해야 한다. 한참 늦은 좋은 결정보다는 빠른 덜 좋은 결정이 더 낫다는 말이 있다. 빠른 결정을 하면 그 일을 실행하면서 노하우가 쌓이기 때문이다(물론 이 말이 모두 옳은 것은 아니지만). 무조건 실행, 닥치고 실행. 그래야 다음 일을 도모할 수 있다. 노명환 님도 그랬다. 여러번 사업을 실패한 후 메밀국수 집을 성공시켰다. 그 전 사업에서는 그 일에 대해 잘 몰랐고, 마인드도 없었고, 철저하지도 못했다. 성공에 관한 제대로 된 생각이나 계획, 지식이 없었기 때문이다. 잘 되지 않은 것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어느정도 집요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든 잘 되지 않는다. 우리는 이 사실을 너무 쉽게 간과하는 것 같다. 잘 되는 사람들은 모두 그럴 만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 그런 사람들을 잘 관찰하고 따라하기만 해도, 삶의 원리에 한 발 다가설 수 있다.




디테일에 강해지기 위해 직접 국수 뽑기와 육수 만들기를 배우고, 맘카페에 들어가서 활동하며 홍보했다. 고객을 진심으로 대하며, 여러 이벤트(무료 바리스타 체험, 다이어트 강의, 작사하는 법 배우기, 돌잔치 사회 봐주기 등)를 기획하고 실행했다. 이런 노력들은 모두 책읽기에서 나왔고, 그는 책이 시키는 대로 해서 경제적 자유를 이루었다.




창업은 직장에 다닐 때 하는 것이 위험을 회피할 수 있다(이 말도 역시 100%는 아니다). 일단 취업하고 책을 읽고 아이디어를 짜고 자금을 모은다. 기본 자금은 확보(회사 월급)한 상태이기 때문에 조급해 하지 않고 일을 해 나갈 수 있다. 실패하면 아이디어 짜기부터 다시 하면 된다. 그렇게 거듭하다가 사업이 안정화되면 그 때 회사를 나오면 된다. 최소 3년은 지켜보는 것이 낫다(좀 긴 것 같지만 어쨌든). 3년이 지나도 성장하고 있다면 믿을 수 있기 때문이다. 끌려다니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 갈 수 있다.




500원 내고 도서관에 들어가서 커피 한 잔과 책 한권을 들고 하루종일 책을 읽으며 행복해 하는 그는 책을 친구로 만드는 사람은 세상을 살면서 두려울 것이 없다고 말한다. 항상 책을 갖고 다니면서 목적을 가지고 책을 읽자고 말한다.




책은 읽고 나면 여러 사람들에게 알려 주자. 책은 사서 더럽게(?) 읽자. 책이 읽히지 않을 때는 식이요법(기름진 음식을 멀리하고 된장국 위주로 담백하게 하루 한 끼)과 운동으로 뱃살부터 빼자. 몸이 가벼워지면 눈빛에 생기가 돌기 시작한다. 정신이 맑아지고 의욕이 솟고 집중이 잘 된다.




사업도 책읽기도 작은 목표부터 세우고 하나하나 해 나가자. 사흘에 한 권이면 일년에 120권을 읽을 수 있다. 계획은 잘게 쪼개서 세울수록 지키기 쉽다. 계획표는 잘 보이는 곳에 두어야 한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니까.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노력을 쏟아부으며 살아간다. 하지만 그 노력을 어디에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그래서 우리는 책을 보아야 한다. 같은 노력으로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헛발질 하지 않을 수 있도록. 또는 그런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스스로가 어떤 분야를 파야 하는지는 정말 잘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다. 잘하는 일을 찾았다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지 말고 더 발전시켜 나만의 사업으로 만들어야 한다. 미치도록 몰입하고 열중해서 그 일로 성과를 내보자. 내가 처한 환경과 조건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일단 해보자. 뇌는 멈추는 것보다 계속하는 걸 합리적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하기 싫은 일도 계속하게 된다, 는 사실을 잊지 말자. 시작이 반이다.




우리는 우리의 노력에 의해서 어떤 존재로도 변화할 수 있는 자유로운 존재이다. 긍정적 방향(금주, 금연, 소식, 운동하기, 독서몰입가)으로 스스로를 이끌어보자. 인간이 원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자유이고, 자유는 행복을 가져다줄 것이다. 약자를 배려하고 이익을 함께 나누어 결국 함께 행복해지자.




내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즐기고 만족하여 행복을 누리자. 다만 발전을 위한 노력은 게을리하지 말자. 그러면 그 어떤 불안도 우리를 침범치 못할 것이다.




고명환 님은 오전 7시에 문을 여는 동네 커피숍에서 매일 한두 시간씩 책을 썼다. 이제는 습관이 돼서 하루라도 글을 쓰지 않으면 허전하다고 한다. 이런 꾸준함이 그에게 자유라는 답을 주었을 것이다.




유튜브에는 작은 가게나 사업을 일으켜 성공하신 분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그 분들은 모두 그 전의 실패를 발판으로 엄청나고 지독하게 몰입하고 디테일에 신경써서, 시간과 노력을 갈아넣어 성과를 냈다. 그것은 마인드에서 나오는 행동력이다. 그런 마인드를 장착하기 위해 우리는 좋은 습관들을 장착해야 한다. 습관의 다른 이름은 시스템일 것이다.




우리 안의 내적 시스템과 외적 시스템을 구축하여 행복한 삶을 영위하자, 라는 것이 오늘의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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