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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도리진 May 12. 2021

당신은 사업가입니까 (도서) 리뷰2


3부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재무적인 측면은 신규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영역이다. 재무모델을 잘 살피면 사업 기회가 금전적으로 유의미한지 알 수 있고, 첫 2년간의 사업 운영 자금은 확보되어 있는지, 투자자에게 얼마나 많은 지분을 양도해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다.



재무 모델을 수립할 전문가가 있다 하더라도, 그 유용성은 인풋되는 정보의 질에 달려 있다. '쓰레기가 들어가면 쓰레기가 나온다' 는 점을 기억하라. 사업에서 성공하려면 숫자에 대한 감각이 중요하다. 수치를 기입하고 따라가 보아야 한다.



추정 재무재표를 작성해 보길 권유한다.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1.5배에서 2배의 자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대기업은 자기들보다 더 규모가 큰 회사보다, 종종 '저가시장' 으로 내려가 작은 회사들과 경쟁한다. 시장은 엄청난 속도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돈을 벌 수만 있다면 강력한 경쟁자들이 떼로 몰려들게 된다.



'80 대 20 법칙(모든 일의 80%는 20%의 사람들이 수행한다)' 을 생각해보자. 똑똑한 사람들은 혼자 도맡아 일을 처리하려고 한다. 다른 사람이 일을 못하는 것을 참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때로는 게으른 사람이 사업가에 적합하기도 하다. 그들은 위임하는 법을 알고, 다른 사람을 일하게 하는 관리 방법도 알고 있다.



자동화와 위임을 위해서는 각각의 작업들을 모두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단계로 세분해야 한다.일을 표준화하여 별다른 지시가 필요없도록 만들어야 한다. 명석한 두뇌와 재능만으로는 사업가의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



다른 기업을 인수하면 그 기업이 갖고 있는 문제들까지 떠안게 되는 것이다. 또한 가족에게 기업을 물려주는 경우, 자녀가 사업가에 적합하지 않거나 그 사업 자체에 열정이 없을 때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됨을 잊어서는 안된다.



MBA 학위를 취득한 후 회사에서 일하던 셰인은 인터넷 비즈니스 열풍에 뛰어들었지만, 18개월만에 사업을 접고 대형 투자은행으로 복귀했다. 다른 두명의 동료인 킴과 조애너도 자신들의 회사를 차렸지만, 1년도 안되어 회사 문을 닫았다. 비서도 없고, 비행기를 직접 예약해야 하며,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과 고급 호텔, 프리미엄 커피를 포기하고 많은 사무실 운영 비용이 드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탓이었다. 고객 확보 문제는 당연한 것이었고.



규모가 큰 회사에 소속되어 있으면 벤더와 공급업체에서의 대우도 다르다. 또한 기술 지원팀이 항시 대기하고 있고, 복리후생도 좋으며, 유급휴가를 쓸 수 있다. 가장 큰 혜택 중 하나는 동료 전문가들과 함께 일하며 문제 해결을 서로 돕고, 프로젝트에 대한 다른 관점을 제시하며 자극을 받고, 새로운 인맥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다.



결제 시점은 상당히 중요하다. 상품을 생산하고 물품을 공급받기 위해 지출한 현금은 판매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상당 기간 회수되지 않을 수도 있다. 모든 서비스에 대해 선불을 요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현금 흐름 관리는 사업 운영시 가장 까다로운 업무이다. 재무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면, 충분한 시간을 쏟아야 한다. 현금 흐름과 재무 관리 측면에서, 사업의 잠재적인 이득이 클수록 리스크도 커질 수 있음을 명심하라.






4부 사업가의 길



아이 여섯을 둔 싱글맘이 [오프라 윈프리 쇼]에 나와서 지하실에서 수제 인형을 만들어 팔다가 수백만 달러의 매출을 발생시켰다, 고 한다면 마음은 다시 흔들리게 된다.



하지만 우리는 성공 스토리의 전체를 모른다. 많은 자금을 벌었어도 채권자들과 투자 파트너에게 진 빚을 갚느라 남은 것이 별로 없을 수도 있고, 훌륭한 멘토의 덕을 보았을 수도 있다. 아니면 수천만 명 중에 한 명이 당첨되는 행운이었을 수도 있다.



최근에 사업체를 2,000만 달러에 매각한 남자가 있다. 하지만 그 사람과 파트너들이 투자한 돈은 3,500만 달러였다. 한 가지 데이터만으로 나머지를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을 커닝 페이퍼로 삼아서 '내가 사업가가 될 수 있을까?' 라는 질문보다는 '내 개인적인 환경과 목표, 기회를 감안할 때 나는 사업가가 되어야 할까?' 라는 질문을 던져 보길 바란다.



계속 직장을 다니기로 결심했다면, 강한 동기를 가지고 자신의 핵심 역량에 집중하여 굳이 사업가가 되지 않고 사업가 마인드로 일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제가 하려고 했던 것도 사업이 아닌 '잡-비즈니스' 였습니다만, 그 또한 아직 깜냥이 부족한 것 같아 회사를 다니면서 진행하려고 마음 먹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부분을 아직 해결하지 못하여 진행하지 못하고 있지만 곧 실행할 예정입니다. 실행만이 모든 꿈을 이루어 줌을 알기 때문이지요.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저는 사업을 할 만한 사람은 아님을 절감했습니다. 그래도 '1인 지식 기업' 은 가능하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모든 분들이 자신의 핵심 역량을 가슴에 품고서, 열정을 가지고, 또는 널널하게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영위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업가든 아니든 우리는 모두 너무나 소중한 존재들이니까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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