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9일, 오전에 흐린 뒤 오후에 맑음
나는 가끔 아침에 일기를 쓴다.
어둑한 저녁이나 모두가 잠든 새벽,
촉촉한 감성에 젖어 속마음을 꺼내어 쓰는 게 보통의 일기겠지만,
어느 날 문득 써 본 아침 일기는 새벽의 일기보다 담백하고 청명한 매력이 있었다.
하루를 정리하며 쓰는 일기와는 다른, 하루를 시작하는 일기만의 매력.
그때부터 종종 아침에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어느날 유튜브를 보다 송은이와 장도연이 아침 일기를 쓴다는 얘기를 나누는 걸 보고 괜한 뿌듯함과 동질감도 들었다. 혼자 간직해 온 아침 일기를 공유하면 숨어 있던 아침 일기 동지들이 나타나진 않을까?
기대를 안고 #간헐적아침일기 를 올려보려 한다.
*아침형 인간이 전혀 아닌 관계로 내가 말하는 아침은 12시 이전의 모든 오전 시간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