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차는 덖음 녹차이다
차 공부를 오랫동안 해왔다. 나는 내가 알고 있는 차 이야기를 간결하게 정리해 보려 한다. 그중에서도 내가 제일 좋아하고 매일 마시고 있는 녹차에 대한 설명이다.
녹차
녹차는 찻잎을 바로 증기로 찌거나 솥에 덖어 발효되지 않도록 만든 불발효 차이다. 한국, 중국, 일본 등이 주요 생산국으로 중국에서는 덖음차, 일본에서는 증제차가 주로 생산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덖음차가 주류를 이루고 증제차는 전채 생산량의 25~30% 정도를 차지한다. 또한 열 처리 과정에서 증기로 찐 다음 덖음차와 같이 말아진 형태로 만든 옥로차도 생산되고 있는데, 이는 증제차의 산뜻한 맛과 덖음차의 고소한 맛이 조화된 새로운 형태의 녹차이다. 녹황색의 수색과 신선하고 풋풋한 향을 느낄 수 있다. < 차의 이해 >
녹차 찻잎 따는 시기에 따른 분류
차서( 茶書 )에는 찻잎을 따는 시기가 중요하여 지나치게 잎을 일찍 따면 차의 성품이 온전하지 못하고, 시기를 놓치면 다신(茶神)이 흩어진다 하였다. 곡우 5일간이 가장 좋은 때이고 곡우 후 5일간이 다음 때이다. 그리고 또 다음 5일간이 좋은 때이며, 이후 5일간이 다음이 된다. 우리나라를 절기로 보아 곡우 전후는 너무 빠르고 입하 전후가 제일 좋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에 밤이슬을 흠뻑 머금은 잎을 딴 것이 상품이고 한낮에 딴 것은 질이 떨어진다.
차를 따는 시기에 따라 차 이름도 달라지고 차의 값도 달라진다.
우전 : 4월 20알 전후로 5일 정도 따는 차
세작: 4월 25일부터 5월 5일 정도 따는 차
중작: 5월 5일부터 5월 15일 내지 20일 사이에 따는 차
대작: 5월 15일 이후 따는 차
찻잎의 모양 창과 기
' 창'은 새로 나오는 뾰쪽한 싹이 말려 있어 창과 같이 생긴 것이며 '기'는 창보다 먼저 나와 잎이 다 펴지지 않고 조금 오그라 들어 있어 펄럭이는 깃발과 같은 어린잎을 말한다.
차의 종류는 중국 차를 포함해서 우리가 다 알지 못할 정도로 많다. 차 종류가 많지만 사람마다 선호하는 차가 다르다. 나는 유난히 녹차를 좋아한다. 하루라도 녹차를 마시지 않으면 입안이 허전하고 목이 마르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오랫동안 녹차를 마셔왔기 때문 일 것이다. 어쩌면 내 건강을 유지해 주는 일 중에 하나도 차를 꾸준히 마셔온 일었을 거란 생각이다.
녹차는 위가 좋지 않은 사람은 기피하기도 하지만 녹차의 효능은 사람에게 이로운 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 녹차가 가지고 있는 좋은 효능이 더 많다.
차의 효능
녹차의 카페인은 커피콩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차를 우릴 때 낮은 온도로 우리기 때문에 찻잎 중의 카페인 성분이 60~70% 정도만 우러나 한 잔 당 카페인 함유량을 비교할 경우 커피가 녹차보다 월등히 많다.
카페인 효능인 각성 작용과 피로 해소가 빨라지고 사고에 대한 집중력과 판단력이 늘며 사고에 대한 집중력이 생기며 조용하고 침착한 생동력이 생긴다. 또한 강심작용, 이뇨작용, 소염작용, 해독작용, 살균작용 또한 비타민 아미노산도 들어 있어 우리 몸에 유용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게 차이다.
차의 효능을 나열하다 보니 마치 만병통치 약처럼 말하는 듯하여 나도 웃음이 난다. 그러나 내가 공부할 때 배운 내용들이다. 나는 여행을 가거나 다른 곳을 가게 되면 차는 꼭 챙겨가지고 다닌다. 내가 살면서 가장 선택을 잘한 일이 차를 배우고 차를 마시고 사는 일일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이 편안하고 맑은 삶을 살 수 있는 정신이 있어 그 또한 좋은 점이라 말할 수 있다.
날마다 하루에 두 번 차를 마신다. 아침을 먹은 후는 녹차를 점심을 먹은 후에는 보이 차를 즐겨 마신다. 내가 삶을 즐기고 사는 일 중 하나가 차 마시고 차와 노는 일이다. 내 삶을 정신적 풍요와 사색의 날개 속에 살게 해 준 차, 오늘도 차를 한잔 마시며 이 글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