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그림 일기

금낭화

복 주머니를 조롱조롱 달고 있는 듯한 금낭화 꽃을 그리고

by 이숙자


금낭화 꽃을 보고 있으면 아이들 세뱃돈 주어야 하는 복주머니를 달고 있는 듯 조롱조롱 달고 있는 모습이 예쁘다. 금낭화는 5~ 6 월에 피는 꽃이다. 금낭화가 피는 계절에 큰집에 가면 화단에 피어있는 꽃을 본다. 한 동안 눈을 떼지 않고 금낭화를 바라보며 두런두런 말을 건넨다. 누구를 주려고 복 주머니를 그리 많이 달고 있을까? 꽃 색깔도 예쁘다.


<금낭화 특징은 아치형으로 활대처럼 곧게 뻗은 꽃대에 아이들 복주머니 모양의 진 분홍 꽃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꽃이다. 꽃 모양이 옛날 며느리주머니들이 차고 다니는 주머니를 닮았다 하여 며느리주머니라고도 부른다. 어찌 보면 말괄량이 '삐삐'의 머리를 닮은 것 같기도 하다.


원산지는 한국의 천마산, 가평, 설악산, 전북 완주 등지의 중부지역 산지에서 자생하는 것이 확인되어 한국도 원산지 임이 밝혀졌다. 보통 2년을 가꾸어야 예쁜 꽃을 볼 수 있다. 전해 지는 이야기는 금낭화는 양귀비과 여러 해 살이풀로 옛날 여인들의 치마 속에 매달고 다니던 비단으로 수놓아 만들었던 복주머니와 닮았다 하여 '며느리주머니'라고도 불린다.


금낭화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인데 꽃의 모양을 잘 보면 땅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있어 겸손과 순종을 나타낸다. 봄에 어린잎을 삶아서 나물로 먹는다. 한약방에서 뿌리채로 말린 것을 금낭이라고 하며, 피를 맑게 하여 곪아서 생기는 염증에 효능이 있어 타박상 종기 등의 치료약으로 쓴다.> < 출처 국립 중앙 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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