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그림 일기

삼잎국화

by 이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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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잎국화는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북 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귀화식물로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인가 주변에서 자란다. 어긋나는 잎은 5~7개의 열 편이 있는 우상으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약간 있다. 어린잎은 식용하며 관상식물로 많이 심고 있다. 어린순은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무쳐먹는다.


'해바라기 속'에 비해 화상이 원추형이고 '겹삼잎 국화'와 달리 꽃잎이 외청이다. 개화기는 7월 8월 9월이다. 꽃은 노런 색이고 꽃말은 충실한 기다림. 영원한 행복. 평화로운 공존이다.


삼잎국화꽃 전설


백인들이 인디언 거주지를 무지막지하게 침략하던 무렵 백인 장교와 인디언 처녀가 서로 사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청년 장교은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인디언 종족과 백인 종족이 서로 화합하는 방법을 찾으려 동부지역으로 떠났습니다. 하지만 청년은 동부로 가는 도중에 동료들에게 죽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인디언 처녀는 그 사실을 모르는 채 사랑하는 연인을 기다렸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았는데 백인들은 인디언들의 터전을 저점 초토화로 몰아가고 있었습니다. 견디기 힘든 인디언들이 마을을 떠나가 버리고 마을에 홀로 남게 된 인디언 처녀는 사랑하는 백인 청년을 기다리고 기다리다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인디언 처녀가 죽은 곳에서 처녀의 피부를 닮은 꽃잎과 처녀의 눈동자를 닮은 꽃술이 하늘을 바라보고 피어났는데 지금도 여전히 사랑하는 백인 청년을 기다리며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고 한다. < 리베이 카 꽃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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