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발톱 꽃을 그리다
봄은 꽃들이 다투어 피기 시작하면서 절정을 이룬다. 겨울 동안 무채색이었던 대지는 서서히 물감을 풀어놓은 듯 색의 향연이 펼쳐질 것이다. 봄은 그야말로 꽃들의 잔치다. 계절은 신이 인간에게 내려주는 멋진 축복의 선물 같다. 3월이 오면서 여기저기에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한다. 봄이 왔다고 노래를 부르듯.
변화하는 계절의 아름다움을 보고 있으면 환희심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사람이 만들어 내지 못하는 풍경을 신은 어찌 그리 아름답고 오묘하고 신기한 세상을 보여 주는지, 봄만 되면 변하는 풍경들을 보면서 살아있음이 얼마나 감사한지 환희를 느낀다.
곧 있으면 더 많은 꽃들이 피어날 날을 기다리며 가슴이 두근 거린다. 많은 날 우리 삶이 꽃길이기를 기대하면서 오늘도 나는 이 봄날 꽃그림을 그리며 하루를 보낸다.
'꽃을 빌려, 꽃을 통해 시를 빌려 시를 통해 볼수록 삶이 보였습니다. 당신의 삶이 고단하고 쓸쓸하고 서러울 때 사는 게 참 꽃 같다 싶을 때 위로가 되었으면' 사는 게 참 꽃 같아야 중에서
오늘 그린 매발톱 꽃
매 발 톱 꽃 형태는 여러 해 살이 풀이다. 줄기는 갈라지며 매끈하고 자주 빗이 돌며 높이는 30m~130m다. 생태는 꽃이 5~7월에 핀다. 서식지는 산지의 숲 가장자리, 계곡 경사면의 풀밭에서 잘 자란다.
꽃과 나무 사전에 의하면 자생화 중 매 발톱 꽃만큼 화단 공원 길가에 많아 삭재 되는 종도 드물다. 그만큼 우리랑 친숙하다. 꽃말을 보면 재미있다. 꽃말이 버림받은 애인이다. 얼마나 바람기가 심하면 애인으로부터 버림받을까? 이 식물의 수정 양식을 보면 그럴 만하다. 자기 꽃가루보다는 다른 개체의 꽃가루를 훨씬 좋아하기 때문이다. 다 나름대로 전략이 있기야 하겠지만 사람 잣대로 보면 비난받을 만하다.
특징과 사용 방법
가지가 많이 갈라지는데 2년생 가지는 회색 또는 회황색이 돈다. 줄기에 갈이 1~2cm인 가시가 있는데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매자보다 크고 길다. 유사종으로 잎이 둥글거나 달걀 모양인 것을 왕매발톱 꽃나무, 잎이 거꾸로 된 댓잎 피침형이고 털 같은 톱니가 있는 것을 섬 매발톱 나무라 한다.
효능은 주로 소화기 질환을 다스리며 이비인 후과 질환에도 효능이 있다. 관련 질병 간염 거듭 결막염 만성 대장증후군 외상 소독 장염 해열 황달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어학 백과사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