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그림 일기

칼세 올 라리아

주머니 꽃을 그리고

by 이숙자
KakaoTalk_20211216_153426639.jpg 칼세 올 라리아


'칼세 올 라리아 꽃이란 말을 들어 본 적이 없다. 내가 그리던 책에 있는 꽃을 보고 그린 그림이다.


아 꽃은 주머니처럼 생긴 꽃들이 넓은 잎 뒤로 붙어 있어서 속칭 주머니 꽃이라고 불린다. 꽃대가 큰 것부터 아주 작아 거의 바닥에 기는 것 까지 다양하며 꽃 모양도 둥근원형이 있는가 하면 난처럼 혀를 내밀고 있는 것들도 있다. 키가 아주 작은 편이며 작은 꽃들이 다닥다닥 붙어 공처럼 송이를 형성하고 있다.


겨울에 파종하는 일 년 초화류로 흔히 재배되고 있으며 봄과 여름 사이가 화단 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이 식물을 원래 고향이 고산지대라 15- 20c의 중저온에서 잘 자라며 고온에서는 연약해지고 특히 30 도시 이상으로 올라가면 생육이 현저히 나빠진다. 온도가 너무 낮아도 안되는데 0 도시 이하로 내려가면 동해를 받는다.


꽃말은 나의 재산을 드립니다. 원산지는 오세아니아. 남아메리카' < 꽃과 나무 사전 중에서>


꽃 그림을 그리면서 생전 처음 마주하는 꽃도 있다. 꽃이란 누구에게나 선물처럼 반가운 존재가 아닌지 생각해 본다. 꽃을 사람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기쁜 일이 있거나 축하할 일이 있으면 꽃을 선물하고 덕담을 할 때도 '꽃길만 걸어라' 할 정도로 꽃에 대한 예찬을 많이 한다.


그만큼 꽃은 우리 인간들 삶에서 가장 사랑받는 존재가 아닌지 생각해 보다. 힘들도 어려웠던 많은 사람들이 내년에는 꽃길만 걷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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