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도는 마음에 귀를 기울이다
그때 그것을 했어야 하는 데, 아쉽네 아쉬워...
그때 그 사람과 결혼을 했어야 하는데...
그냥 그 시험을 보고 말 것을...
포기했어야 해 그게 최선이었어.. 차라리
어쩌다 그 생각을 못했지... 좀 더 신중할 것을... 멍청하긴
그만 잊어 사람은 살다 보면 다 똑같아
특히 반추적 사고는 개인적인 관심과 목적에 관련된 주제에 연관되어 있고 자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예를 들면, 한 달 전에 했던 의사결정을 떠올리며, 그때 내가 의사결정을 했더라면 지금 더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상상하며 아쉬워한다. “그때 그 아파트를 샀더라면, 지금 얼마를 벌었을 텐데”라고 되새기는 것이다. 문제는 이 생각이 한 번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불안하거나 의기소침할 때, 걱정이 클 때 반복해서 머릿속에 떠오른다. 이 사고는 이후에 개인의 관심이나 목적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하고 방해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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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듯 다른 두 심리적 현상
반추적 사고는 특정 주제에 대한 생각이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데 비해, 떠도는 마음은 하나의 주제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 주제를 옮겨 다닌다. 마음이 떠돌다가 한 주제에 묶여 관련된 생각이 집중적으로 떠오르게 되는 정신 상태는 반추적 사고와 공통점을 갖는다. 따라서 뇌 기능은 서로 다르지만, 반추적 사고를 떠도는 마음의 예외적인 것으로 보기도 한다. 자동적으로 떠오르는 반추적 사고를 억제하는 것은 떠도는 마음을 억제하는 것보다 어렵다. 이러한 속성 때문에 반추적 사고를 하는 빈도가 높아지면 우울해진다. 이와 같은 심리기제로 인해 정서로서 우울은 인지로서 반추적 사고와 한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