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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참새수다 Jan 05. 2022

추운날_우동




길거리 걷다 모락모락 연기 올라오는 


허름한 포차


아무도 없이 노모 혼 자 계신다. 들어갔다


우동하나 주세요_ 


뜨끈한 우동 과 단무지와 김치를 


듬뿍 담아 주시니 손 크시구나...


분위기와 추운 날씨 뜨끈한 우동 


잘 어우러지는 맛 풍경


어찌나 맛나던지 허겁지겁 한 그릇을 비우고


계산하려니 커피 한잔하실래요^^


네__ 감사하죠


양푼이 냄비에 물 끓여 맛 나게 주신다


따순 다방커피 두 손에 꼭 쥐고 


그분의 따스한 생각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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