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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참새수다 Jan 12. 2022

회사를 _ 왔다




30년 넘게 다녔던 회사를 왔는데

회사도, 후배들도 낯설다.

당연한 건가 너무 오랜만에 왔지

 진단을 받고_수술하고 항암치료받으니 

 해가 바뀌었다.

2021년 하루하루 힘든 시간 지내고 보니

올 2월부터 안식년이다.

오늘 방문은 

법인폰을 반납하고 개인 폰으로 바꾸는 날이다.

회사가 내주던 핸드폰 요금도 끝났고 

이젠 내가 요금제 가입  지불한다.

조직의 일원에서 개인으로 ▶︎ 변화의 시작이다.

얼마짜리 요금제 가입해야는지 집으로 돌아오는 길

통신사 알아봤다.나오면서 느낀다 

그동안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삶였던지.

나도 열심히 살았지만 그동안 고마웠던

회_사

삶이 그렇듯 즐거웠고 괴로웠던 일들의 반복이었던

30년의 직장생활 보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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