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넘게 다녔던 회사를 왔는데
회사도, 후배들도 낯설다.
당연한 건가 너무 오랜만에 왔지
암 진단을 받고_수술하고 항암치료받으니
한 해가 바뀌었다.
2021년 하루하루 힘든 시간 지내고 보니
올 2월부터 안식년이다.
오늘 방문은
법인폰을 반납하고 개인 폰으로 바꾸는 날이다.
회사가 내주던 핸드폰 요금도 끝났고
이젠 내가 요금제 가입 후 지불한다.
조직의 일원에서 개인으로 ▶︎ 변화의 시작이다.
얼마짜리 요금제 가입해야는지 집으로 돌아오는 길
통신사 알아봤다.나오면서 느낀다
그동안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삶였던지.
나도 열심히 살았지만 그동안 고마웠던
회_사
삶이 그렇듯 즐거웠고 괴로웠던 일들의 반복이었던
30년의 직장생활 보람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