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나비의 활주로, 2017-18(11쇄)
한국영업인 협회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는 여성으로 하니소풍이라는 독서토론의 첫 모임에서 강연자로 만나게 되었다. 그녀의 책의 내용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 어려움을 극복하는 마음, 칭찬, 자세, 의상, 자신의 몸값 올리기, 깎아주기보다는 덤을 주라, 꿈과 메모노트, 협상 시 질문을 통해 스스로 결정하게 하는 법, 그리고 와 그런데의 차이, 잠시 분위기를 바꾼 후,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기, 상대의 요구에 숨겨진 욕구를 찾아라, 다 열어 보여주지 말라(단추는 적게 풀수록 섹시하다), 치열하게 고민하라, 등의 내용을 적고 있다. 횟집에서의 알바 경험으로 시작된 저자의 글은 쉽게 읽혔고, 우선 삶의 태도가 긍정적이어서 칭찬해주고 싶다. 주하효과라는 손대면 성공한다는 이미지화 하여 유튜브를 통해 성공의 길을 걷고 있다. 저자는 고대, 예일 mooc 경영대학원의 스펙은 써 놓았지만, 거기에 관해서는 일절 말하지 않은 것이 다소 이상했고, 하나의 미끼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실천 편>도 나와 사인을 받아 들고 왔다. 내년까지 책 쓰기를 마친다면 감사의 메일이라도 보내고 싶다.
이러한 경험으로만으로도 성공 할 수 있다는 것, 아니 성공의 이미지화를 하고 있는 것이 신기했다. 아마도 sms의 덕인 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나의 교습소 운영 시의 태도와 결과 그리고 성과를 생각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공담만 있는 것이 아니고, 실패와 예상치 않은 어려움이 있고, 무엇보다 사업의 시스템이 있어야 하고, 실제 사업의 구조적인 어려움을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