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성,플라스틱 소재를 쓰지 않는 핸드위빙 창업 도전 후기
[...이 시대에서는 누구나 절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선택지와 가능성이 너무 많아졌기 때문에 스스로 능동적으로 절제하는 거요. ‘나는 적어도 이것은 하지 않겠어.’라고 결정하는 게 제가 『아무튼, 비건』에서 하고 싶었던 말이에요. 언뜻 거부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훨씬 더 연결되고 싶어서 하는 행동이에요.
...그런데 선택지가 줄어들었다는 것을 느끼며, 저는 이상하게 기분이 좋더라고요.
...왜냐하면 모든 게 너무 과잉되어 있으니까요.]
-이슬아의 『깨끗한 존경』 중 김한민 작가 인터뷰
물건을 생산하고 판매해야하는 사업자가 환경 문제와 만나면 필연적으로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물건을 파는 사람이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을까? 완벽한 업사이클링이 과연 존재할까? 내가 만드는 물건이 결국 쓰레기가 되어 환경을 오염시킨다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H22’ 장우희 작가와의 인터뷰